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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명절 춘절, 관광객 2만2000명 강원도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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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중화권 최대 명절인 춘절(春節) 연휴기간(1월 22~28일) 동안 강원도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이 2만2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10년 이래 최고치다.

 강원도가 외국인이 많이 이용하는 도내 14개 주요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예약 상황을 조사한 결과 이번 춘절 연휴기간 동안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 강원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2만1650명으로 지난해 1만2850명보다 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춘절 연휴기간에는 1만1000명이 찾았다.

 숙박 시설별로는 하이원리조트가 2800명으로 가장 많고 설악대명 2600명, 용평리조트 2500명, 알펜시아리조트 2280명, 한화리조트 2000명 등으로 눈과 스키 및 설악산, 남이섬 등을 찾는 관광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중화권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것은 상해관광사무소를 설치해 중국·대만 최대 메이저를 포함해 13개 여행업체와 업무협약(MOU)를 맺은 데다 언론·여행사 초청 팸투어(40회), 눈·스키 홍보캠페인(9회), 수학여행단 교류행사 (41회) 등 현지 마케팅을 꾸준히 펼친 것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로 인지도가 높아진 것도 큰 기여를 했다고 분석했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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