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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위기의 남유럽을 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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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4면

KBS1 신년기획 3부작 ‘위기의 남유럽을 가다’가 10일부터 사흘간 방송된다. 남유럽 금융위기의 중심에 서 있는 그리스·이탈리아·스페인·포르투갈을 찾았다. 10일 밤 10시 방송되는 1부 ‘그리스, 무너진 신화’는 경제위기의 시발지였던 그리스를 간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후 호황기가 온 듯 했지만 사실상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맞으며 무너졌다. 노숙인이 넘쳐나는 거리에서 국민들이 정부에 외치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스의 급격한 재정위기의 원인과 실태를 알아본다.

2부 ‘이탈리아, 예고된 위기’는 한때 경제대국이었던 나라가 심각한 공공부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을 취재했다. 공장은 폐쇄되고 일자리를 잃은 노동자는 거리로 뛰쳐나온다. 정부에 대한 불신과 연금개혁 논란으로 불안한 이탈리아의 오늘을 조명한다. 3부 ‘탈출구를 잃은 이베리아’는 관광대국 스페인에서 벌어진 최대 부동산 부패 사건의 실체를 알아본다. 일자리를 잃고 노숙인으로 전락하거나 일자리를 찾아 조국을 떠나야 하는 포르투갈인의 현실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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