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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음식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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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것, 몸에 좋은 것을 찾는 것은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다. 하지만 이런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도 돈이 있어야 즐길 수 있다.
'과연 내가 먹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를 어마어마한 가격의 음식이나 식재료를 한 해외저널이 소개했다.
송이버섯, 베이글, 캐비어 요리가 각각 100만원이 넘는 가격이며, 스테이크는 300만원을 훌쩍 넘어선다. 350만원짜리 카레에, 460만원짜리 피자, 674만원짜리 수박도 보인다. 세계3대 진미 중 하나인 캐비어는 2760만원이며 송로버섯은 1억7000만원으로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다. 일반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이 높은 가격이지만 가격은 어디까지나 수요에 의해 결정되는 것.
'과연 얼마나 맛있을까?' '몸에 얼마나 좋길래?' '값어치를 할까?'라는 의문이 드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음식을 모았다. [출처=The Most Expensive journel]
한영혜 리포터

1. 일본산 송이버섯(Matsutake Mushrooms) - 약 115만원

일본에서 마쓰다케 또는 마타케로 불리는 일본산 송이버섯.인공재배가 불가능하고 번식하는 나무의 양이 지난 50년간 급감해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2. 뉴욕 타임스퀘어 웨스틴 호텔 베이글(The World’s Most Expensive Bagel) - 약 115만원

뉴욕 타임스퀘어의 웨스틴 호텔이 선보인 베이글로 세상에서 가장 비싼 디저트로 불린다. 하얀색 크림치즈, 금색 단풍잎, 리즐링 젤리, 식용 금박이 들어가며, 무엇보다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인 흰 송로버섯이 곁들여졌다. 흰 송로버섯은 ‘땅 속의 다이아몬드’ ‘식탁 위의 왕’ 등으로 불린다.
3. 질리언 달러 프리타타(The Zillion Dollar Frittata) - 약 115만원

뉴욕의 한 호텔에서 아침식사로 제공되는 오믈렛의 일종으로 재료는 바다가재, 캐비어 등의 초고가다. 온스당 65달러인 최고급 세브루가 캐비어를 오믈렛 하나당 10온스씩 넣었기 때문에 초창기 가격은 한화로 약 300만원에 가까웠다고 한다. 하지만 이 음식을 찾는 손님이 거의 없어서 캐비어를 1온스만 넣은 알뜰메뉴를 약 115만원에 내놓았다고 한다.
4. 야규 스테이크(Wagyu Steak) - 약 320만원

야규 스테이크는 가장 고급스러운 일본의 육우로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 고급스테이크하우스에서도 손꼽히는 품목이다.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소를 사육하는가하면, 숙성 시 맥주를 넣고 손수 마사지로 고기의 육질을 완성하는 장인 정신이 배어있는 식재료다.
5. 사먼다리 카자나 커리(Samundari Khazana Curry) - 약 370만원

사먼다리 카자나는 해산물의 보물이라는 뜻을 가질 정도로 화려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카레의 일종이다. 바다가재, 게살, 캐비어, 전복, 바다 달팽이 등 가장 비싼 재료에다 식용 금가루를 더했다. 영국에서 개발된 이 메뉴는 워낙 고가에다 세계 경기침체에 잘 안 팔리는 품목이 될까봐 주방장이 걱정했다는 후문. 카레 한 접시에 약 370원이고 런던에서만 판매한다.
6. 도메니코 크롤라 로얄 피자 007(Domenico Crolla’s “Pizza Royale 007″) - 약 480만원

스코틀랜드 지방에 있는 피자전문점에서만 판매되는 피자로 예약을 해야 주문이 가능하다고 한다. 가격이 고가인 이유는 귀하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기 때문. 크기는 지름 30cm 정도이며 그 위에 캐비어, 랍스터, 스코틀랜드 사슴 가슴살, 훈제 연어, 태양 반건조 토마토소스, 향식초 그리고 상당량의 순금이 토핑되어 있다.
7. 덴수케 수박(Densuke watermelons) - 약 700만원

수박 하나에 700만원이라니. 덴수케 수박은 일본 홋카이도 북부에서만 자라는 검은 수박으로 수박 재배가 어려운 추운 지방에서 나는 매우 희귀한 품종이다. 일반 수박과는 비교가 안될만큼 차원이 다른 단맛을 낸다고 한다.
8. 유바리 멜론(Yubari Melons) - 약 2700만원

참외랑 비슷한 맛을 내는 멜론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멜론이다. 시중에 판매하는 멜론 5백개는 거뜬히 살 수 있는 가격과 맞먹는다. 홋카이도의 대표 여름 특산물로 싱싱한 주황색 과육이 매우 부드럽고 풍부한 카로틴을 자랑하는 건강식품이다.
9. 알마스 캐비어(Almas Caviar) - 약 2800만원

캐비어가 얼마나 가치가 있으면 다아아몬드라는 의미를 가질까. 이란어로 다이아몬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알마스 캐비어는 캐비어 중에서도 가장 비싼 최고 상품이다. 이 캐이버는 15년 정도 자란 철갑상어에게서만 채취한 상어알이기 때문이다. 모양도 일반적인 철갑상어알과는 달리 하얀색을 띤다. 미국에서는 1kg 당 한화로 580만원에 거래되며, 영국 캐비어하우스에서는 캐비어를 즐기는 미식가를 위해 100만원에 양을 맞춰 판매하기도 한다.
10. 이탈리아 백송로버섯(Italian White Alba Truffle) - 약 1억8000만원

알려진 대로 송로버섯은 값비싼 버섯의 일종이다. 그중에서도 이탈리아 백송로버섯은 특별히 훈련된 동물에 의해 발견되어지며, 캐는 사람의 손도 버섯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서 수확해야 하는 경작이 어려운 품종이다. 진정한 이탈리안 음식을 완성시키는 미식가들의 식재료로 버섯의 왕이라 불린다. 가장 비싼 송로버섯은 1.51kg에 한화로 약 1억8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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