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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들어올 국비 7조7434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경북도가 지난달 31일 마무리된 국회의 올해 예산안 심사에서 도청이전 신도시 진입도로 개설에 200억원을 반영시키는 등 신규사업으로 2453억원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대규모 투자사업인 예비타당성 사업(9건)에 512억원을 새로 반영시켜 향후 지속적인 투자의 길을 열었다. 경북도는 이 같은 신규사업 증액에 힘입어 올해 전체 국비 예산이 7조7434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도 5조9452억원보다 30.2% 늘어난 금액이다.

 국비 예산의 큰 방향은 고속도로 신설, 복선전철화 등 사회간접자본 기반 구축과 미래형 첨단과학 산업육성 및 문화·생태관광 기반조성비 등이다. 계속사업의 대부분은 지난해보다 예산이 크게 늘어났다.

 경북도는 그동안 신규 예산 확보를 위해 부지사를 중심으로 60명의 별도 팀을 운영하고 해당 부서 공무원이 중앙정부의 예산 수립 단계부터 지역 현안사업을 중점 부각시키는 한편 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공조해 체계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한 것이 대규모 국비 예산 확보로 이어지게 됐다는 자평이다.

2012년 신규 국비사업 (단위 : 원)

205억 울릉 사동항 2단계 개발

200억 도청이전 신도시 진입로 개설

100억 감천마스터플랜사업

30억 천연색소산업화지원센터 건립

7억 경상북도 독립운동테마파크

6억 석굴암체험문화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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