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de Shot] 다이어트 필살기 ‘폴 댄스’ … 이게 가장 어려운 전갈 자세

중앙일보

입력 2011.12.28 00:00

업데이트 2011.12.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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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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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위기로 세계 곳곳에서 불황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사망했음에도 한국 사회는 전혀 동요가 없다. 흔들림 없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소망하는 꿈을 향해 바쁜 일상에 빠져 있다.

특히 젊은 여성들은 필살의 다이어트 비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봉춤’으로 불리던 ‘폴 댄스(Pole Dance)’가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다. 폴 댄스 열풍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조성아 폴 댄스 아카데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이곳에선 20~30대 여성 예닐곱 명이 봉을 이용해 폴 댄스의 다양한 동작을 배우고 있었다.

 폴 댄스의 장점은 전신 운동이란 점. 수강생마다 팔·어깨·복부·허벅지·종아리 등 힘이 들어가는 신체 부분이 달랐다. 처음부터 봉에 올라갈 수 있는 게 아니다. 먼저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야 한다. 그런 다음 봉에 손과 팔로만 매달려 오래 버티기. 그 다음 단계가 손과 다리를 동시에 잡고 회전하며 내려오기다.

 2년 전 출산으로 늘어난 몸무게 때문에 고심했다는 주부 이경민(30·서초구 반포동)씨. 출산 후 6인치가 늘었던 허리를 폴 댄스를 통해 3개월 만에 원상회복시켰다. 그는 “일반 댄스는 운동량이 적고, 웨이트 트레이닝은 골격을 남성처럼 키우고, 요가는 심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 난이도의 스콜피언(전갈) 자세도 익혔다. 조성아(28) 원장은 “흔들림 없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다이어트를 향한 여성의 꿈도 마찬가지로 한결같다”고 말했다.

글=강병철 기자, 사진=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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