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파크·한화 ‘리조트 동맹’

중앙일보

입력 2011.12.15 00:37

업데이트 2011.12.15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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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휘닉스파크 김성준 전무(오른쪽)와 한화리조트 이현모 상무가 1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휘닉스파크와 한화리조트가 각사 회원들이 두 곳의 리조트를 모두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휴를 맺었다. 휘닉스파크 채경석 홍보팀장은 14일 “회원들에게 더 다양한 휴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화리조트와 회원 자격을 교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약 1만여 명인 휘닉스파크 회원들은 한화리조트 회원과 동일한 자격으로 전국 12개 한화리조트 객실과 설악 워터피아, 경주 스프링돔 같은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5만여 명인 한화리조트 회원들 역시 제주 휘닉스아일랜드의 부대시설과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의 객실, 스키장, 물놀이 시설인 블루캐니언, 퍼블릭 골프장(회원제 골프장은 제외) 등을 회원 자격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두 회사 회원들은 여름 휴가철 극성수기 기간(7월 25~8월 10일)에는 제휴사의 객실을 이용할 수 없다.

 이번 제휴는 두 회사가 각자의 장점을 살리고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한화리조트는 국내 최대인 전국 12개의 체인망을 갖고 있지만 겨울철에 즐길 수 있는 스키장이 없어 회원들의 불만을 사왔다. 하지만 이번 제휴로 평창 휘닉스파크의 스키장은 물론 골프장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휘닉스파크는 영업장이 제주와 평창 두 곳에만 있다는 단점을 한화리조트의 12개 체인망으로 보완할 수 있게 됐다. 한화리조트 정한서 과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양쪽 회원들은 계절에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리조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리조트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리조트업체 간 합종연횡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국 8개 체인망에 5만5000여 명의 최대 회원을 갖고 있는 대명리조트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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