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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대 2012년도 정시모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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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남서울대 제공]

일반·취업자·만학 … 3개 전형 전체 40% 선발

2012학년도 남서울대 정시모집 전형은 전년도와 비슷하게 치러진다. 하지만 2012년 3월 일반대학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2012학년 정시모집부터 군(나군)별로 접수한다. 이에 따라 남서울대는 전년도와 달리 정시모집에 복수지원이 불가능하다. 또 수시모집에서 결원이 생긴 정원과 정원 외 특별전형도 이번 정시에 모집한다.

 정시모집을 통해 모집인원의 약 40%인 1095명을 3개 전형으로 선발한다. 일반전형 1065명, 취업자특별전형 10명, 만학자전형(나이 들어 뒤늦게 교육을 원하는 지원자) 20명 등이다. 취업자특별전형은 2011학년부터 실시한 전형이다. 전형 총점은 1000점 만점이다.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가운데 봉사활동시간은 점수 폭을 좁혀 성적 반영비율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봉사활동 60시간까지 점수 줘

 일반전형은 수능 성적 50%, 학생부 성적 50%를 반영한다. 하지만 학생부 성적 기본점수를 감안하면 실질반영비율은 수능성적 80%, 학생부성적이 20%다. 수능성적에 따라 합격과 불합격이 갈리게 된다.

 학교부 성적은 고3 2학기까지 6학기 교과성적을 반영한다. 비교과 성적은 봉사활동시간을 60시간까지 정규분포에 의해 점수를 부여한다. 학생부가 없는 학생은 수능 성적으로 비교내신을 적용한다. 남서울대는 수능 백분위 성적을 반영하는데 공학·보건의료계열은 수리·외국어·탐구영역을, 예체능·상경·인문사회계열은 언어·외국어·탐구영역을 반영한다. 공학·보건의료계열은 수리영역 40%, 외국어영역 30%, 탐구영역 30%를 반영한다. 예체능·상경·인문사회계열은 언어영역 40%, 외국어영역 30%, 탐구영역 30%를 반영한다. 공학·보건의료계열 지원자 중 수리 ‘가’형을 선택한 학생은 전형 총점의 5%(50점)를 가산점으로 준다. 탐구영역은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의 2개 과목 평균점을 반영한다.

특성화된 국제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남서울대는 글로벌 전문인재를 키우기 위해 해외문화·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LA), 중국(베이징, 쿤밍), 필리핀(엥겔레스) 등지에 문화체험, 언어연수, 해외인턴십 등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국제교류협력센터’가 있다. 학생들이 국내에서만 통용되는 인재가 아닌 세계에서 인정받는 인재를 키우겠다는 전략이 담겨 있다.

 미국 인디애나대-퍼듀대(2+2), 뉴질랜드 AUT대(3+1)와 ‘Dual-degree(복수학위)’ 제도도 있다. 남서울대 학위뿐만 아니라 외국대학 학위까지 두 학위를 동시에 취득 할 수 있다.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해외 자매대학으로 짧게는 방학기간 동안 길게는 1학기 동안 장학금을 받아 떠날 수 있다. 외국어는 물론 다양한 외국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각 언어별(영어, 중국어, 일어) TOEIC, IELTS, HSK, JLPT 시험대비반도 무료로 개설해 학생들의 시험준비와 유학준비에도 세심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취업지원·보건의료복지 특성화 학교

 남서울대는 성공 취업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취업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입학 후 졸업까지 전문 취업컨설턴트가 학생과 상담한다. 매년 취업준비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청년 직장체험프로그램, 취업캠프, 연수지원제 등)을 제공해 이수자에게는 취업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마일리지를 취득한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보건의료복지분야 학과를 특성화 분야로 선정, 지원하고 있다. 특성화 학과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섬기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학과들로 구성돼 있다. 아동복지학과·사회복지학과·노인복지학과·보건행정학과·치위생학과·물리치료학과·간호학과·임상병리학과·응급구조학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정책을 펴나가고 있다. 아동복지학과의 경우 아동복지학관을 따로 건립했다. 이곳에서는 어린이집, 아동가족상담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영유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제2캠퍼스 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새로운 캠퍼스에 노인요양복지관, 사회복지관, 보건의료학관, 보건의료지원관도 증축해 지역 최고 명문대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문의=041-580-2250~9

강태우 기자

인터뷰 이성철 남서울대 교무처장

“사회가 요구하는 분야의 대학·학과 선택해야”

남서울대는 1994년 개교해 5개 계열 33개 학과와 석사·박사 과정을 운영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역사는 짧지만 학생들에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2007 대학평가 종합최우수대학’ 선정, ‘2009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교직과정평가 최우수대학’ 선정(교육여건 부문) 등 교육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성철(사진) 교무처장에게 대학의 강점과 대학진학을 위한 방법을 들어봤다.

-예비 대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한 말씀.

 “정시모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입학전형에 대한 정보 수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첫째는 자신에게 맞는 대학을 찾아야 한다. 현실에 적합한 대학 또는 평소 관심 있었던 대학 5개 정도를 골라 메모장에 기록해 보자. 부모님이나 선배, 선생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둘째는 미래를 생각하며 학과를 선택해야 한다. 학과를 선택할 때는 졸업 후 진로를 고려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분야를 선택하거나 평소에 관심 있어 했던 분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학과를 선택했다면 대학별로 선택한 학과를 메모한다. 셋째는 대학의 입학전형방법을 숙지해야 한다. 메모장에 적혀 있는 5개 대학과 선택한 5개 학과를 보며 각 대학 홈페이지 모집요강에서 각 전형요소별 반영방법을 메모한다. 각 대학의 모집요강을 이해하기 어렵다면 직접 전화하거나 입학홈페이지 게시판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르게 정보를 얻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성적과 전형요소를 산출하고 담임교사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라고 말하고 싶다.”

-눈여겨볼만한 학과를 소개한다면.

 “우리 대학 예능계열학과에는 디자인, 유리조형·도자, 애니메이션 전공 등 특성화된 학과가 많다. 디자인 관련 학과는 매년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리조형전공은 국내에서 손꼽을 정도로 전문화된 전공으로 미래 전문직업으로서의 전망이 밝다.”

-2012년 일반대로 전환된다.

 “2012년 3월 남서울대는 새로운 시대에 부응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일반대로 전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향한 제2창학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 대학은 이를 위해 2014년까지 국내 사립대학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고 2030년까지 학교시설 부지를 기존 22만1098㎡에서 64만5377㎡로 3배 가까이 늘려 교육시설, 복지시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일반대로의 전환을 계기로 일반대학원 석·박사과정을 강화하고 대학 보건의료복지 복합형 실무인재 양성사업, 자립형 IT융합 문화기술지원 사업, 공공 녹색 디자인 연계 특성화 사업, 취업연계 외국인 유학생 교육 특성화 사업 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2013년엔 학군단(ROTC)도 신설된다는데.

 “남서울대는 11월 1일 국방부로부터 학군사관후보생(ROTC)을 교육하는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내년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13학년도부터 본격적인 학군사관후보생 교육을 하게 된다. 전국 학군단 건물 중 최고 시설을 목표로 건물을 신축할 계획이다.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반 시설도 완비할 방침이다. 우수한 학군사관후보생(ROTC)을 확보하기 위해 등록금 전액 장학금, 생활관비, 해외연수비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역량이 뛰어난 예비역 교수와 교관을 채용하고 국방기술학부 등 유관 학과 교수를 강의진으로 꾸릴 계획이다. 학생들이 학군단으로써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대학정책·교육방향은.

 “현재 국가는 학령인구 감소에 기인해 강력한 구조조정 정책을 펴고 있다. 통·폐합 등 대학의 자구 노력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 통·폐합 4대 요건(교원, 교지, 교사, 수익용기본재산) 가운데 교원 확보기준을 하향 조정한 `대학설립운영규정 개정안’을 최근 입법 예고했다. 향후 대학의 구조개혁이 강하게 일어날 것이다. 앞으로 대학교육 방향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다. 또한 정부는 반값 등록금을 포기했지만 대학 재정의 합리성을 요구하며 교육비 환원율을 높이는데 지속적인 정책을 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지금까지 학생선발 중심의 대학정책에서 교육비 환원율을 높이는 쪽으로 변화가 예상된다. 이러한 노력이 대학의 경쟁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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