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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윤정희, LA영화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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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5면

배우 윤정희(67·사진)씨가 영화 ‘시’로 올 미국 LA영화비평가협회(LAFCA)의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1일(현지시간) LAFCA에 따르면 윤씨는 올 칸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할리우드 스타 커스틴 던스트(영화 ‘멜랑콜리아’ 주연)를 제치고 영광을 차지했다.

1975년 창립된 LAFCA는 지난해 아시아계 배우로는 사상 처음으로 영화 ‘마더’의 김혜자씨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데 이어 2년 연속 한국배우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는 윤씨가 1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작품이다. 미국에서는 올해 개봉했다.

LAFCA의 올 최우수작품상은 조지 클루니가 주연한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영화 ‘더 디센던츠’, 최우수감독상은 ‘트리 오브 라이프’의 테렌스 맬릭, 남우주연상은 ‘댄저러스 메소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등에 출연한 마이클 파스밴더가 각각 선정됐다.

이후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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