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야, 돌아와' 그린피스 선박 인천 입항

중앙일보

입력 2005.03.18 18:37

업데이트 2005.03.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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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의 "레인보 워리어"호가 18일 오전 인천항에 입항했다. 이 배는 21일까지 고래보호와 해양환경보호를 위한 활동을 펼친 뒤 22일부터서.남.동해를 순항한 뒤 다음달 6일 한국을 떠난다. 인천=김춘식 기자

국제 환경단체인 그린피스의 환경감시 선박인 '레인보 워리어'호(555t)가 18일 인천에 입항했다.

이날 오전 7시30분쯤 초록색 바탕에 하얀 비둘기와 무지개가 그려져 있는 이 배가 항구에 들어오자 고무보트를 탄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포경 금지'라고 쓰인 노란 깃발을 들고 맞이했다. 그린피스가 보유한 선박 가운데 가장 널리 알려진 이 배는 길이 55.2m, 폭 8.5m이며 최대 15노트, 평균 5~7노트의 속도로 운항한다.

오는 5월 울산에서 열리는 국제포경위원회(IWC)와 관련, 환경운동연합 초청으로 방한한 그린피스 측은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고래야, 돌아와'라는 주제의 고래 보호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데렉 니콜스 선장과 회원 등 20여 명이 타고온 이 배는 21일까지 인천항 부두에 머물면서 시민들에게 내부를 공개한다.

또 고래 사진전과 14m 길이의 고래 모형을 전시하는 행사도 한다(참가신청 http://comebackwhales.com). 22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서.남.동해를 순항하며 고래류 서식 조사를 벌이는데 다음달 2~3일에는 부산, 4~5일에는 울산을 방문한 뒤 6일 한국을 떠날 계획이다.

강찬수 기자 <envirepo@joongang.co.kr>
사진=김춘식 기자 <cyjb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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