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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 전 삼성 회장 24주기 추모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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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삼성 창업자인 호암(湖巖) 이병철(사진) 전 삼성 회장의 24주기 추모식이 18일 경기도 용인 선영에서 열렸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부인 홍라희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선친인 이병철 선대 회장의 추모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엔 삼성과 CJ 등 범(汎) 삼성가 가족과 계열사 사장단도 참석했다.

 삼성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홍 관장과 장남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차녀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과 함께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을 찾았다. 사위인 임우재 삼성전기 전무와 김재열 제일모직 사장도 동행했다.

이 회장은 2007년과 2008년에는 감기 몸살 등으로 추모식에 참석하지 못했으나 2009년부터 3년째 선대 회장을 기리고 있다.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 등 삼성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임원도 다수 참석했다. 이병철 전 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CJ 회장도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선영을 찾았다.

 한편 이병철 전 회장의 딸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외손자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이날 추모식에 가지 않았다. 정 부회장은 기일인 19일 선영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철 선대 회장의 기일은 19일이지만 올해는 토요일과 겹쳐 추모식을 하루 앞당겼다.

박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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