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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내 공 때려봐” 마운드 오른 이대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롯데의 4번 타자 이대호(29)가 투수로 변신했다. 이대호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부산고 vs 경남고 출신 야구 올스타’ 경기에서 경남고 올스타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고 8-3이던 5회 투수로도 마운드에 올랐다. 2001년 투수로 롯데에 입단했으나 입단 직후 타자로 전향한 이대호의 투구는 11년 만의 일이다. 1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3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삼진을 2개 뽑아내며 제구력을 뽐냈다. 부산고 올스타가 9회 박계원(41·롯데 코치)의 3타점 끝내기 안타로 경남고 올스타에 10-9로 승리했다. 사진 속의 타자는 손용석(24·롯데).

임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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