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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시속 195㎞ 중국 고속철 … 기관사는 꾸벅꾸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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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14면

4일 밤 중국 푸젠성 샤먼(廈門)에서 저장성 원저우(溫州)로 향하던 고속열차의 기관사가 운행 중에 졸고 있는 장면이 승객의 휴대전화 카메라에 찍혔다. 기관사가 운전석 의자 등받이에 고개를 젖힌 채 머리를 오른쪽과 왼쪽으로 옮겨가며 잠을 자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당시 고속열차는 시속 195㎞로 달리고 있었다. 중국 철도국은 “열차에 경보장치가 있어 기관사가 잘 수 없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네티즌은 수백여 명의 사상자가 났던 지난 7월 원저우 고속열차 추돌사고를 언급하며 고속철 당국의 안전 불감증을 질타하고 있다. [웨이보 웹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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