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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박세리, 시즌 첫 이글 공동 7위

중앙일보

입력

2오버파(공동58위)-2언더파(공동12위) - 2언더파(공동7위).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마침내 우승 사정권에 든 박세리(24)가 막판 몰아치기를 노린다.

박은 25일(한국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폰컨트리클럽(파71)에서 벌어진 대회 3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기록, 합계 2언더파 2백11타로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합계 7언더파 2백6타로 공동선두 줄리 잉크스터와 웬디 워드(이상 미국)에게 5타차로 뒤졌지만 박은 "우승은 마지막 라운드가 끝나봐야 안다" 며 26일 오전 2시26분 최종 라운드에 들어갔다.

잉크스터가 메이저대회에서만 5승을 거둔 백전노장이어서 부담스럽지만 뒤집기도 가능한 타수다.

'여름 여자' 박은 2주전 로체스터 인터내셔널(공동8위)과 지난주 에비앙마스터스(공동5위)에서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드라이버샷과 퍼팅이 호조를 보였다.

박은 바람이 많이 부는 3라운드에서 13개홀 가운데 12개홀에서 티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6번홀에서는 무려 7.5m 퍼팅을 성공시켜 버디를 잡는 등 4m가 넘는 퍼팅을 3개나 성공시켰다.

2라운드까지 합계 이븐파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던 박은 이날 15번홀까지 버디 2개.보기 2개에 그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박은 파5인 16번홀(4백65야드)에서 승부를 걸었다. 박의 드라이버 티샷은 페어웨이 한가운데를 갈랐다. 핀까지 남은 거리는 2백17야드.

아이언을 잡을까 우드를 칠까 망설이던 박은 과감히 5번 우드를 뽑아들었다. 공은 제대로 맞아 핀 우측 5m 거리에 멈춰섰다.

박이 신중하게 굴린 공은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들어갔다. 단숨에 공동 7위로 솟구치는 올시즌 첫 이글이었다.

한편 2라운드까지 공동 17위였던 김미현(24)은 10번홀까지 버디 3개를 낚았으나 후반 9개홀에서 보기 2개를 범하며 주춤, 합계 이븐파 2백13타로 공동 1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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