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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가 당구를 친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당구를 치는 듯한 모습을 한 회색 다람쥐의 사진. 미국의 한 은퇴한 우체국 직원이 연출한 것이다.[사진=데일리 텔레그래프 웹사이트]

 당구를 치고 있는 듯한 회색 다람쥐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 웹사이트에 올라왔다. 사진 속 다람쥐는 자신의 크기에 맞는 미니 당구대와 큐대 위에 오른 채 당구대 구멍을 응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 사는 캐시 프루인이란 여성이 연출한 것이다.

 은퇴한 우체국 직원인 프루인은 자신의 정원에서 사진을 촬영했다. 그는 이런 장면을 만들기 위해 땅콩 등의 먹이를 미니 당구대 주변에 설치하고 다람쥐를 유인했다. 그는 이 외에도 다람쥐가 등장하는 독특한 배경의 사진을 여러 장 찍었다. 프루인은 “원하는 사진을 찍는데 몇 분이 걸리지 않을 때도 있지만 때론 하루 종일 걸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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