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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브리핑]

중앙일보

입력

□ 모두 발언

o 국정홍보처장 오홍근임. PC 가동후 첫 브리핑이기 때문에 정부대변인인 제가 맡았음.

o 먼저 남북정상회담 취재를 위해 서울 프레스센타에 오신 국내·국외 기자단 여러분들을 환영하며, 이처럼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는데 대해 감사를 드림.

o 정부는 정상회담 기간 중 평양으로부터 오는 기사, 사진 등의 전달·배포 등 여러분들의 취재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임.

o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브리핑은 정례 브리핑과 수시 브리핑으로 나누어 실시하게 될 것임.
정례 브리핑은 변경이 있을 수 있으나, 원칙적으로 매일 오전 09:30과 오후 15:00 두 차례 실시하고, 현지에서의 상황접수 지연 등에 따라서는 변동 가능함. 수시 브리핑은 평앙에서의 행사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경우 갖게 될 것임.

□ 금일 일정 소개

o 이미 여러분들께서 취재를 했습니다만, 김대중 대통령 내외분께서는 180명의 대표단과 함께 09:13 서울공항을 출발하여, 역사적인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을 위한 노정에 오르셨음.

o 대통령께서는 어젯밤 11시경 주무셨음. 숙면을 하셨고 오늘 아침 6시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나셨음. 대통령께서는 아침식사로 콩나물국과 계란 반숙 반 조각, 딸기 과일 샐러드와 커피를 드셨음.

o 그후 박준영 공보수석의 간단한 보고를 받으시고 다음과 같이 심정을 피력하셨음. "7천만 민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김정일 위원장과)
진실되고 솔직하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것이다. 민족사가 새로 시작되도록 노력하겠다."

o 대통령께서는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하셔서 공항에서의 환영행사를 마친 후, 북측이 제공한 차량편으로 숙소인 백화원 초대소로 이동하신 다음, 평양에서의 공식일정을 시작하시게 될 것임.

o 평양에서 우리 대표단이 묵게될 숙소는 대통령과 영부인, 공식수행원, 일반수행원들은 백화원 초대소이며, 특별 수행원은 주암산 초대소에 묵게되며, 기자단은 고려호텔에 머무르게 될 것임.

o 평양 방문 첫날인 오늘 일정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의 역사적인 첫 정상회담이 개최되고, 저녁에는 환영만찬이 있을 예정임.

□ 맺음 말씀

o 평양 행사에 따라 필요한 경우 그때그때 브리핑을 통해 진행 상황을 설명 드리도록 하겠음. 그리고 앞으로도 설명드린 바와 같이, 특별한 변동이 없는 한, 오늘 오후 브리핑은 15:10에 가질 예정임.

o 다시 한번 여러분들께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하며, 특히 외신들께서는 서울에 체류하시는 기간동안 남북관계는 물론 한국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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