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우즈·엘스 대결, 폭우로 순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와 3위 어니 엘스(남아공)의 맞대결은 폭우 때문에 끝을 보지 못했다.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장에서 개막한 PGA투어 베이힐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우즈는 7번 홀까지 버디 2개를 잡아내며 무난하게 출발했다.

엘스는 1오버파(보기 2, 버디 1개)를 기록했다. 그러나 페어웨이 곳곳에 물이 고일 정도로 세찬 비가 내려 경기는 중단됐다.

엘스는 "2주 전 열린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두바이 클래식 때부터 허리가 좋지 않았다"며 통증을 호소했다. 최경주(나이키골프)는 7번 홀까지 2언더파(이글 1, 버디 1, 보기 1개)를 쳐 우즈와 함께 선두권에 올랐다. 그러나 나상욱(엘로드)은 10개 홀에서 6오버파로 부진했다.

정제원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