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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꿈 이루어지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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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살린 아주대병원 이국종(42·작은 사진) 교수의 꿈이 이뤄지고 있다. 중증 외상환자가 발생하면 5분 안에 출동하는 전용 헬기인 에어 앰뷸런스 두 대가 23일 운행을 시작한다. 각종 첨단 장비를 갖춰 ‘하늘의 앰뷸런스’(대당 150억원)로 불린다. 인천시 가천의대 길병원과 전남 목포 한국병원에 배치됐다. 또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중증외상센터 설립계획이 발표된다. 올해와 내년에 두 곳씩 만들고 2013년부터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한 곳당 설립비 200억원과 중증외상전문의 23명 인건비(30억원)가 전액 지원된다. 이 교수는 “일단 시작한 것이 의미가 있다”며 “문제점을 찾아 고쳐나가는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위 사진은 14일 길병원 옥상에서 의료팀이 응급환자 긴급 수송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

글=박유미 기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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