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유머] 이혼 사유

중앙일보

입력 2011.09.23 00:13

업데이트 2011.09.23 00:13

지면보기

경제 07면

90세 넘은 노부부가 이혼 상담을 하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 왔다. 남편은 96세이고, 아내는 93세였다. 변호사는 의아해서 물었다.

 “할머니, 할아버지 왜 이런 늦은 나이에 이혼을 하세요?”

 그러자 서로 질세라 목청 높여 말했다.

 “성격 차이죠.”

 “그럼, 어떻게 지금까지 참고 견디셨어요?”

 그러자 노부부는 자녀들 때문에 참고 살았노라고 말했다. 그래서 변호사가 되물었다.

 “그럼 이제 자녀들 걱정은 안 하세요?”

 그러자 노부부는 말했다.

 “ 모두 죽었거든.”

제공=임붕영(한국유머경영학회 회장, 신안산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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