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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자산 예탁 고객 경쟁사 2배 … 삼성증권 독보적 선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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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질적 인프라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고객 감동을 위한 ‘공감 36.5’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평가에서 삼성증권이 전년 대비 2점 상승한 6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처음으로 조사대상브랜드로 선정된 한국투자증권은 공동 3위를 차지한 반면 현대증권은 한 단계 순위가 하락했다.

삼성증권은 2000년대 초반 자산관리형 영업으로 중장기 전략을 설정하고,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2008년 말 62조원에 불과하던 삼성증권의 지점 예탁자산은 지난해 9월 말 증권업계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예탁 자산 1억원 이상 개인고객은 지난 2년간 약 2만 명 증가한 8만여 명에 달한다. 이는 경쟁사와 2배가 넘는 차이다. 자산관리 부문이 전체 순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8년 13%에서 2010년 22% 수준까지 높아졌다. 이러한 외형적 성과는 과거 과도한 주식위탁 중심 영업에서 고객 자산의 안정적 증식이라는 자산관리 비즈니스로 변화를 상징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삼성증권은 자산관리 시장의 대표적 상품인 랩어카운트, 헤지펀드 등 고액자산가를 위한 다양한 상품솔루션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PB, 각 지점의 세미나 마케팅 등 여러가지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영국의 대안투자전문사인 MAN Investment나 미국의 LeggMason, 중국 화샤지진(華夏基金) 같은 세계적인 자산 운용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해외 자문형 랩 등 시장을 선도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한발 앞서 제공하며, ‘create with you’라는 브랜드 슬로건처럼 창조적인 금융 솔루션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질적 인프라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이어, 국내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초고액자산가 시장에서의 선점과 양적 측면에서 점프업 할 수 있는 총력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삼성증권은 전례 없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2009년 8월 홍콩IB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법인 확대오픈, 2010년 3월 도쿄지점 오픈 등 공격적인 해외진출 전략을 펼치고 있다. 삼성증권 홍콩 법인은 오픈한 지 2년여 만에 120여 명에 달하는 현지 우수인력을 채용하고 IB핵심 기능이 Full-line up 된 대규모 IB영업 조직을 운영 중이다. 리서치와 세일즈 역량이 크게 강화되면서 현지 기관투자가 계좌도 10배 가까이 증가했다.

삼성증권 홍콩법인은 IB부문에서도 지난해 총 10건, 3조4000억원 규모의 각종 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최근에는 중소형 딜에서 나아가 중대형 딜로 점차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향후 중국 시장에서 삼성그룹이 가진 인프라와 시너지를 통해 IB영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홍콩 IB사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이를 발판으로 중국·싱가포르·대만·인도·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으로 사업 거점을 확대해 2020년 ‘Global Top 10’이라는 비전을 달성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증권은 업계의 선도 증권사로서 삼성증권뿐만 아니라 증권업 전반에 대한 혁신적 수준의 신뢰확보를 고민해 올 4월 고객만족 혁신안을 발표했다. 업계최초로 실시하는 금융투자상품 구매철회 서비스, 금융투자상품 판매보증 서비스, my Manager 서비스, True Care 서비스 등이 핵심인 혁신안을 발표하며 올해 본격적인 고객만족경영에 나섰다.

삼성증권은 펀드 장기투자 고객을 위한 수수료면제를 통한 장기 투자고객들이 우대받을 수 있는 투자환경을 조성하고 고객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실질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증권은 단순히 매출이나 이익 규모의 차원이 아니라 다양한 도전과 과감한 투자를 통해 증권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을 새롭게 제시하고, 자본시장의 이슈를 주도해 나가는 리딩 금융회사로서의 역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의 브랜드 슬로건인 ‘create with you’에도 이런 뜻이 담겨 있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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