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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더 많이 넣겠다” 골 욕심 내는 박지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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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2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팀 승리를 위해 내가 더 많은 골을 넣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박지성은 28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었다. 2005년 7월 맨유 입단 후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이었다.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박지성의 컨디션은 어느 때보다 좋다. 박지성은 미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4경기에서 3골(1도움)을 넣었다. 새 시즌에

9골 이상을 넣는 일은 어렵지 않아 보인다. 풀타임 주전으로 활약할 가능성도 크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프리시즌 경기에서 박지성을 측면 미드필더는 물론 중앙 미드필더로도 기용했다. 은퇴한 폴 스콜스를 대체할 선수를 영입하지 못하면 박지성을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한다는 게 퍼거슨 감독의 복안이다. 스콜스도 ESPN 사커넷을 통해 “라이언 긱스는 지난 시즌 중앙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도 그 자리에서 활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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