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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탑승객 500만 명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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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백형신 에어부산 공항서비스팀장(왼쪽)이 25일 김해공항에서 에어부산의 500만 번째 탑승객인 제정주(오른쪽)씨에게 국제선 무료왕복항공권 4장을 증정하고 있다.

에어부산이 25일 부산발 도쿄행 BX112편에 500만 번째 승객(국내선·국제선)을 수송했다. 2008년 10월 27일 부산~김포 노선 첫 취항 이후 약 1000일(2년9개월) 만이다. 저가항공사 중 가장 최단 기간에 수송 500만 명을 돌파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9월 취항 4년3개월 만에 500만 명을 실었다.

 에어부산은 올 상반기 국내선 점유율 10.6%로 저가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말 KTX 2단계(대구~부산) 노선 개통을 앞두고 김포~부산 노선의 서비스를 적극 개선했다. 고객이 시간표를 외우기 쉽게 지난해 10월부터 김포에서 매시간 30분, 부산에서 60분에 출발하는 ‘3060’ 스케줄을 편성한 것이 호응을 얻었다.

 배형길 에어부산 경영지원팀장은 “제2의 도시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외 노선망에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며 “단기간에 지역항공사로 자리 잡아 탑승객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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