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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스포츠 마케팅 선구자 … 선수용품 지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7면

두산베어스 이종욱 선수.

2002년 월드컵의 성공적인 개최 이후 국내에서의 스포츠마케팅에 대한 관심은 급격히 높아졌다.

스포츠마케팅이란 ‘기업이 현금이나 물품 혹은 노하우, 서비스를 운동선수나 팀, 연맹, 협회, 스포츠 행사에 조직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마케팅의 여러 가지 목표를 달성하는 경영방식’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스포츠 마케팅은 ‘스포츠 자체에 대한 마케팅’과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으로 구분할 수 있다. 스포츠 자체에 대한 마케팅은 스포츠와 직접 관련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마케팅으로 스포츠용품 판매, 회원 모집, 스포츠시설 운영 등이 해당된다.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은 기업이 돈이나 물품, 노하우를 제공해 선수, 단체, 대회를 지원하는 활동 속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의 입장에서 논의되는 스포츠마케팅은 대부분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을 지칭하는 것으로 ‘스포츠 스폰서십’으로 이해할 수 있다.

스포츠 마케팅의 시작은 70년대 스포츠 브랜드로서 기반을 다지기 시작한 휠라가 사람들에게 더욱 친근하고 강렬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스포츠 스타를 모델로 내세우게 된 데서 기인한다. 스포츠 마케팅이란 개념조차 없었던 당시 휠라의 새로운 마케팅은 스포츠업계와 패션업계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시작은 1973년 휠라에서 스웨덴 출신의 불세출의 테니스 스타 비외른 보리(Bjorn Borg)에게 최초로 컬러가 들어간 티셔츠를 입혀 선보이게 된 데 있다. 스포츠 마케팅의 효시가 된 휠라의 성공은 스포츠 관련 사업을 적은 투자로 고수익을 올릴 수 있는 비즈니스로 자리잡게 했다.

휠라코리아는 스포츠 마케팅의 선구자답게 두산베어스 프로야구단을 비롯해 한희원과 유소연을 비롯한 골프 선수들, 부산아이파크 프로축구단, 한솔 테니스 선수단, 흥국생명 여자 배구단, 대한항공 남자 배구단, 최근 후원식을 체결한 삼성화재 남자 배구단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을 후원하며 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단은 1995년부터 후원사로 참여하며 17여 년간 인연을 이어오며 단순한 스포츠단과 후원사 관계를 뛰어넘은 끈끈한 연을 자랑한다. 휠라코리아는 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야구화(스파이크)와 장갑 등 선수용품부터 선수와 코치진의 바람막이 재킷과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을 두산을 위해 특별 제작해 지원하고 있다.

오두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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