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엄마와 함께] 빌딩들 “올해는 우리가 휴가 갈래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휴가를 가려는 사람들 앞을 건물이 가로막았습니다. “올해는 우리가 휴가를 갈 겁니다!” 휴가를 다녀온 건물은 싱싱한 풀과 나무, 꽃향기와 계곡물도 함께 데려왔습니다. 사람들도 건물들이 휴가 간 사이, 텅 빈 도시에서 시원하게 부는 바람에 취해 신나게 놀았답니다. 이제 번갈아 가며 휴가를 가기로 약속합니다.

이금희가 쓰고 그린 『건물들이 휴가를 갔어요』(느림보) 삽화.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