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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대박 행진 … 수익형 오피스텔 투자에 필 꽂힌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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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청약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경기도 성남시 정자동에 분양된 푸르지오시티 2차는 최고 17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 견본주택에 청약자들이 분양 신청하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아파트 가격 상승 기대감이 꺾이면서 수익형 부동산이 각광받고 있다. 특히 올 들어 서울 강남과 분당 등지에서 공급된 오피스텔이 잇따라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 18곳에서 오피스텔 총 8059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라건설은 이달 중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53-13 번지의 강남 한라비발디 스튜디오 193 오피스텔 44실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24~40㎡로 구성됐다. 서초구 일대는 삼성타운과 롯데타운(예정)을 비롯해 상업시설이 풍부하며, 강남권과 인접해 소형 위주의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지하철 3호선 양재역과 가깝다. 특히 오는 9월 신분당선이 개통할 예정으로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오피스텔임에도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이 눈에 띈다. 옥상을 정원으로 꾸미고 피트니스센터,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대우건설도 이달 중 송파구 잠실동에 신천역 푸르지오 시티를 시작으로 강남구 역삼동 역삼 푸르지오 시티, 서대문구 대현동 신촌 푸르지오 시티,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글로벌 캠퍼스 푸르지오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9월께 분양할 예정인 역삼동 푸르지오시티는 전용 26~29㎡ 272실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강남역을 걸어서 다닐 수 있으며 주변에 역삼초·서이초·영동중·서초우성아파트 등이 있다.

 대우건설은 하반기에도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606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주변에 외국 대학교와 기업·연구원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가깝다.

 극동건설도 오는 9월 추석 이후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인근에 오피스텔 515실을 분양한다. 롯데백화점(구월점), 신세계백화점(인천점), CGV(인천점) 등이 가깝다. 같은 달 KCC건설도 서울 용산구 문배동에서 공급면적 70~129㎡ 169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인천 청라지구에서 반도유보라 오피스텔 총 806실을 분양한다. 청라지구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하며, 단지 전면에 운하가 꾸며질 예정으로 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경인고속도로가 가깝다.

 이 외에도 일성건설은 관악구 신림동에서 전용면적 25~58㎡ 162실 규모의 일성트루웰 오피스텔을 이달 중 공급할 계획이다.

 동양건설산업도 하반기 성남시 정자동에서 전용면적 84㎡ 174실의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오는 11월 충북 청원군 강외면에서 오피스텔(공급규모 미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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