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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한의학체험단’ 모집합니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지난 7일, 중앙일보헬스미디어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에서 진행하는 ‘한의학체험단’ 15기에 참가했던 서대문구 연희동의 고씨(57·여). 평소 소화가 잘 되지 않아 몸이 찌뿌듯하고 피곤함도 자주 느꼈다. 마침 ‘한의학체험단’ 모집 기사를 본 고씨는 오랫동안 소화가 잘 되지 않는 ‘기능성 소화불량’의 증세가 자신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신청하게 됐다.

한의학 체험단 참가자들이 경희대 한방병원에서 기공요법을 체험하고 있다.

고씨는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잘 몰랐던 소화기관에 대해 이해하게 됐다. 병원에서 배운 기공요법도 집에서 다시 해 본다. 전기온열요법 치료도 받았는데 몸이 한결 가벼워졌다. 고씨는 “그냥 한번 체험해보고자 참가했던 프로그램인데 단 한번의 치료로 몸이 가벼워진 것을 느꼈다”며 “방금 이사를 해서 평소 같으면 몸이 많이 피곤했을 텐데 지금은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

중앙일보헬스미디어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이 ‘2011 대한민국 한의학체험단’ 17·18기 회원을 모집한다.

한의학체험단은 매달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되는데 7월은 ‘기능성 소화불량’과 ‘비만과 이상체형’으로 각각 21일(목), 28일(목)이다.

특별한 질환 없이 속이 그득하거나 빵빵하게 채워진 느낌, 속이 메스껍고 구토할 것 같은 느낌이 6개월 이상 지속된다면 ‘기능성 소화불량’을 의심해볼 수 있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한방내과 김진성 교수는 “한방에서는 이를 위 운동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생긴 ‘위 운동 장애 질환’으로 본다”며 “초기에는 침구치료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으나 구토나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뜸치료를 병행한다”고 말했다.

‘한의학체험단 17기’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김진성 교수의 ‘기능성 소화불량의 한방치료와 예방법’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또한 개인별 진단과 뜸, 복부온열요법 등을 체험하고 기공요법도 배울 수 있다.

18기는 ‘비만과 이상체형’ 프로그램이다.

특별히 많이 먹지 않아도 살이 찌거나 잘 빠지지 않는 사람, 특정 부위로만 살이 몰리는 사람이 체험해 볼 수 있다.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재활의학과 조유정 교수는 “비만 치료의 한의학적 원리는 단순히 살을 빼는 것뿐 아니라 몸을 건강하게 해서 대사 과정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라며 “양방의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있거나 약물 부작용이 있는 환자들이 주로 찾아 온다”고 말했다.

‘비만과 이상체형’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조유정 교수가 비만과 체형이상의 한방치료와 관리법을 소개한다. 비만은 치료만큼 평소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집에서도 체형을 관리할 수 있는 기공요법을 배운다. 개인별 원인에 따라 맞춤치료요법도 체험해 볼 수 있는데, 지방분해침, 경피약주요법, 체형교정추나요법 등이다.

▶17기 기능성 소화불량
일시 : 7월 1일 목요일 오후 1~4시
비용 : 5만9000원
장소 : 경희대 한방병원 3층 자연요법센터

▶18기 비만과 이상체형
일시 : 7월 28일 목요일 오후 1~5시
비용 : 6만9000원
장소 : 경희대 한방병원 3층 자연요법센터
문의 02-751-9685(중앙일보헬스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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