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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방송 전 과정 디지털 체제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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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jTBC 통합네트워크 기반 방송 시스템 구축사업 조인식’이 13일 중앙일보 본사 6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남선현 jTBC 사장(왼쪽)과 정철길 SK C&C 사장이 합의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jTBC(중앙미디어그룹의 종합편성채널 법인, 대표 남선현)는 13일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인 SK C&C(대표 정철길)와 방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열었다.

 업무협약 내용에 따르면 jTBC 방송 시스템은 콘텐트의 제작·송출·유통·검색 등 전 과정에 테이프를 사용하지 않는(tapeless) 100% 디지털 공정을 지향한다.

특히 드라마·오락·보도 등 jTBC가 생산하는 모든 콘텐트를 네트워크와 파일 기반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 만들어진다.

 이같은 방식은 현 방송 환경에서 가장 앞선 수준의 기술로 평가된다. jTBC 조해남 기술센터장은 “디지털화가 되지 않으면 영상 데이터의 저장·탐색·보관에 많은 시간과 공간이 요구돼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제작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jTBC와 방송시스템 시장을 선도하려는 SK C&C측의 전략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TBC는 지난해 12월 종편 승인 심사에서 1위로 사업권을 받았으며, 올해 말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글=이상복 기자
사진=변선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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