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안에 ‘강남학원’ 들어선다

중앙일보

입력 2011.07.14 00:22

업데이트 2011.07.14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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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지방 아파트 단지에 서울 강남의 유명 사설학원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대전시 유성구 지족동에 들어설 전용면적 84~125㎡형 1885가구의 노은 한화 꿈에그린(조감도)이다.

이 아파트에는 시공사인 한화건설이 사교육기관인 대치미래교육㈜과 계약을 맺고 운영할 ‘대치에듀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도곡동 등에 있는 대치미래교육㈜ 계열 학원 강사들이 직접 내려와 교육한다. 한화건설은 입주 후 2년간 운영비 일부를 부담해 입주민들의 비용을 줄여주기로 했다. 이 같은 교육 특화 덕에 노은 한화 꿈에그린은 지난달 진행된 순위 내 청약에서 최고 66.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당첨자들을 대상으로 한 계약에서도 89%의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 계약률은 94%에 달했다. 김경수 분양소장은 “부적격 당첨자를 고려하면 사실상 당첨자 거의 모두 계약한 것”이라며 “교육 특화 서비스 외에 입지 여건, 세종시·과학벨트 개발 호재 등도 맞물려 인기를 끈 것 같다”고 풀이했다.

 교통 여건도 괜찮다. 대전지하철 1호선 반석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고속도로 진·출입도 쉬운 편이다. 매봉·갑하산이 가깝고 단지 내에는 녹지율 이 30% 이상이다.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는 1.5㎞의 산책구간이 조성되고 자전거 보관소가 마련돼 여가시간에 자전거를 즐길 수 있다.

 한편 한화건설은 14일 오후 2시까지 잔여 물량에 대해 무순위 접수를 받는다. 무순위는 청약통장이나 지역에 관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4일 추첨을 통해 무순위 당첨자를 선정하고 15일 계약한다. 분양 문의 1644-9100.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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