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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봉·남진·크라잉넛 … 울산에서 즐기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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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울산 서머페스티벌이 23~29일 진하·일산해수욕장과 문수 호반광장,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트로트와 세시봉, 록, K-POP스타들이 1주일 동안 장소를 옮겨가며 릴레이로 펼치는 콘서트다. <표 참조>


 2003년부터 해마다 개최해 온 국내 최대 규모의 무료 여름축제다. 하루 5만여명의 관객이 운집하기도 했고, 공연 며칠 전부터 열성팬들이 밤샘 자리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일본·중국·태국의 한류 팬들이 몰려오기도 했다.

  23일 오후 7시 30분 진하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첫 무대인 트로트 스페셜에는 현철·김수희·박상철 등이 출연해 한여름밤 바닷가를 트로트 가락으로 수놓는다. 24일에는 남진·조항조·박강성 등이 참여하는 ‘아줌마 콘서트’가 펼쳐진다. 25일 종합운동장 보조구장으로 자리를 옮겨 ‘열린 콘서트’가 열린다. 김건모·정수라·혜은이 등 한 시대를 풍미한 톱가수와 다비치·노라조 등 신세대 가구들이 함께 하는 신구 세대 조화의 무대다. 26일 문수호반광장에서 열리는 K-POP콘서트는 수퍼 아이돌 20팀이 총출동, 이번 울산서머페스티벌 최고의 무대다.

 이승환과 크라잉 넛으로 대표되는 록인코리아(27일), 송창식과 김세환 등 세시봉 대표 주자들이 펼치는 추억 콘서트(28일), 일산해수욕장에서 가수와 관객이 파도 소리와 어우러지는 해변콘서트(29일)도 준비돼 있다.

  축제를 주관하는 울산MBC의 오원태 편성사업국장은 “출연진의 실력과 명성, 축제의 품격이 중국·일본·태국 등 한류 관광객들을 사로잡는 최고의 여름 음악축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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