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 이하 소형주택에 0.1%P 금리우대

중앙일보

입력 2011.07.04 00:26

업데이트 2011.07.04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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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0면

은행들이 장기 고정금리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에 대응한 것이다. 은행들은 정부 방침에 따라 현재 5%대에 불과한 고정금리 대출 비중을 앞으로 5년간 해마다 5%포인트씩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국민은행은 4일부터 비거치 분할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KB 장기분할상환 고정금리 모기지론’을 1조원 규모로 판매한다. 대출기간을 최장 30년까지 늘렸다. 금리는 만기별로 다르다. 만기 10년일 경우 60㎡ 이하 소형주택의 경우 최저 연 4.8%까지 가능하다. 30년 만기일 땐 연 5.3%의 금리가 적용된다. 단 대상에는 제한이 있다. 6억원 이하, 국민주택 규모(85㎡ 이하)의 주택을 구입하는 실수요자만 이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외환은행도 비거치 분할상환 방식의 장기 고정금리형 상품인 ‘예스 안심전환형 모기지론’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처음 몇 년간 고정금리가 적용되다 이후에는 변동금리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고객에게 주는 게 특징이다. 처음 3년 또는 5년간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이후에는 시장금리 수준에 따라 고객이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 또는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 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지금 利(이)대로∼신한금리안전모기지론’은 기본형과 혼합형으로 나뉜다. 대출기간이 최장 15년으로 좀 짧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파는 보금자리론은 만기가 최장 30년에 이르는 대표적인 고정금리 장기 대출상품이다. 인터넷으로 가입하는 u-보금자리론의 경우 금리가 연 5.2(10년)∼5.45%(30년)다. 저소득층 혜택을 이용하면 금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즉 부부 합산 연소득이 2000만∼2500만원이라고 할 경우 금리가 4.7∼4.9%로 내려간다. 혼합형의 경우 은행 상품과는 반대 구조다. 처음에는 연 4.8∼5.05% 정도인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다가 몇 년 뒤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윤창희·채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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