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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오늘 시진핑 만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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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손학규(左), 시진핑(右)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8일 중국을 방문한다. 손 대표는 방중 첫날 시진핑(習近平·습근평) 중국 국가부주석을 만난다. 6~7일에는 충칭(重慶)으로 건너가 보시라이(薄熙來·박희래) 충칭시 당서기 등을 면담한다. 지난달 27~29일 일본을 다녀온 손 대표는 중국 방문을 마치고 나면 미국도 찾을 계획이다. 당초 미국을 첫 해외 방문지로 잡았다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문제 등을 고려해 9월로 방문 일정을 미룬 상황이다.

 손 대표의 중국 방문은 시진핑 부주석의 초청 형식으로 이뤄진 것이나 같은 당 우제창 의원이 올 초부터 장신썬(張<946B>森·장흠삼) 주한 중국대사와 접촉해 추진한 결과라고 한다. 옥스퍼드대에서 중국 경제문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우 의원은 2001년 중국 상하이사회과학원에서 객원연구원으로 지내면서 중국 정부 인사들과 교분을 맺었다고 한다. 손 대표 측이 시진핑 부주석과의 회동을 추진했던 건 한·중 차세대 지도자가 만나 한반도와 국제정세를 논의하는 모습을 부각하기 위해서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손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창립 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손 대표 후원회장직을 맡고 있는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는 기념식에서 “손 대표는 행동으로 실천하는 정치인”이라고 치켜세웠다.

강기헌 기자

사진

이름

소속기관

생년

[現] 민주당 국회의원(제18대)
[現] 민주당 대표최고위원

194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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