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통큰' 대만팬, 김연아에 '별' 선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출처=http://yunaforum.com]

'피겨퀸' 김연아의 한 대만 팬이 최근 김연아에게 별을 선물했다.

26일 김연아의 영문 팬 페이지(http://YUNAFORUM.com)에는 대만 팬이 '김연아 별'을 등록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르면 대만 팬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온라인스타레지스터(Online Star Register)'란 회사로부터 지난달 김연아 별 등록에 관한 공식 인증 문서를 받았다"며 "별 이름은 '유나킴(Yuna Kim)'"이라고 전했다.

[사진출처=http://yunaforum.com]

그는 “(김연아 별을 등록했다는 것은) 김연아와 팬들이 서로 함께 해온 지난 몇 년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이 팬은 "별의 효력은 김연아의 21번째 생일인 2011년 9월 5일 발생한다. 위치는 RA 08h10m52.97 +56°10’45.5” dec 8.96 mag"라며 김연아 별을 구글 스카이맵에서 캡처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그는 "한국 팬들이 이 사실을 많이 전파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을 보면 김연아 별은 살쾡이자리에 있으며 푸르고 청아하게 빛나고 있다.

별을 선물하는 데 드는 비용은 50달러 내외로 비싼 편은 아니다. 그러나 선물의 의미가 남다르다는 점에서 김연아 팬들은 매우 감동하고 있다. 김연아 관련 인터넷 주요커뮤니티와 블로그에는 "감동적이다" "통이 크다" "김연아 별에 여행가고 싶다" 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연아 소속사 올댓스포츠 관계자는 "얼마 전 대만 팬이 김연아에게 별을 선물해줬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진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