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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Golf 소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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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이 17일부터 19일까지 엘리시안 제주CC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홍란(25·MU스포츠)은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홍란은 강풍과 비로 3라운드가 취소된 지난해 대회에서 2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홍란은 당시 “우승을 해 마냥 기쁘다”며 “하늘이 나에게 미소를 지어준 것 같다”는 우승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하늘이 홍란에게 보여준 미소는 짧았다. 지난해 19개 대회 중 절반에 가까운 8개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였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해야 했다. 최근 열린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도 18번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허윤경(21·하이마트)에게 패하며 8강에 머물렀다. 이에 홍란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시즌 첫 승과 이 대회 2연패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자신의 존재를 다시금 각인시키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 각각 1승을 거둔 김하늘(23·비씨카드), 양수진(20·넵스), 심현화(22·요진건설) 등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는 17일부터 사흘간 오후 2시부터 이번 대회 전 라운드를 생중계한다.

<이보람 기자 boram8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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