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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섹스 앤 더 시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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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미국 케이블 드라마의 대표적 성공작인 ‘섹스 앤 더 시티’. 국내 20~30대 여성이 공감할 수 있는 한국판 ‘섹스 앤 더 시티’가 온다. tvN이 13일 밤 11시 첫 방송하는 ‘로맨스가 필요해’(감독 이창한, 극본 정현정)다. 조여정·최여진·최송현이 서른셋 동갑내기 골드미스를 연기하고, 그룹 UN의 김정훈이 합류했다. 일본에서 인기 높은 김정훈의 제대 후 복귀작인 데다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미 일본에도 팔렸다.

 호텔 컨시어지로 일하는 인영(조여정)은 10년 사귄 영화감독 애인 성수(김정훈)의 바람기로 속을 끓인다. 급기야 애인이 여배우와 스캔들이 나자 헤어진 뒤 호텔 영업이사 성현(최진혁)과 인연을 만들어간다. 인영의 친구인 의류 쇼핑몰 사장 서연(최여진)은 유부남과의 하룻밤 때문에 소송 당하는 신세가 된다. 반면 이혼 전문 변호사인 현주(최송현)는 서른 넘도록 ‘연애 숙맥’이다가 어렵사리 결혼에 골인한 날, 상대 남자가 사라져버린다. 총 16부작. 매주 월·화요일 밤 11시 방송.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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