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고교생 30만 참여 통일골든벨 진행 중”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0면

대통령 통일정책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가 5일 창설 30주년을 맞는다. 민주평통은 3일 서울 장충동 청사 강당에서 이상직(사진) 사무처장과 손병문 서울부의장, 사무처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고 통일준비를 주도할 기관으로서의 위상 확립과 ‘뉴(New)평통 신도약’ 비전의 실현을 다짐했다. 이 처장은 축사에서 “남북관계가 어려운 지금과 같은 때일수록 민주평통은 통일정책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과 화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통은 30주년을 계기로 16개 시·도별로 통일정책 국민공감대회를 개최하고, 전국 600개 고교생 30만 명이 참여하는 통일골든벨 퀴즈경연과 청소년 통일문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고영훈 공보관은 “청소년 대상 사업을 확대해 차세대 통일리더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의 14기 평통 자문위원은 국내외를 합쳐 1만7800명이며, 다음 달 1일 15기 자문위원이 구성된다. 평통은 1981년 6월 평화통일정책자문회의로 출범해 88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대통령이 당연직 의장이며 수석부의장은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다.

이영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