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파울 타구에 맞을 뻔 한 조지 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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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W. 부시 전 미국대통령이 야구경기관람도중 파울 타구에 맞을 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를 보러 경기장을 찾았다. 상황은 6회 말 벌어졌다. 텍사스의 아드리안 벨트레가 친 파울타구가 높이 치솟아 1루 쪽으로 향하자 포수가 잡으러 뛰어갔다.

그 때 관람석 맨 앞줄에 있던 부시 대통령과 로라 여사, 구단주 놀란 라이언도 파울 타구를 잡으려 일어섰다. 그런데 공이 예상 밖으로 빨리 떨어지자 부시 전 대통령은 놀라 몸을 뒤로 제쳤다. 로라 여사는 경호원으로 보이는 여성이 나와 머리를 감싸는 장면이 TV화면에 포착됐다. 공은 부시 대통령 테이블에 떨어지면서 튕겨나갔다. 자칫하면 파울볼에 맞을 뻔한 상황이었다.

피어진스키 포수는 "대통령이 앉아있어 점프를 할 수 없었다"며 넉살을 떨자 부시 전 대통령은 "못 잡아서 다행"이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야구광으로 알려진 부시 대통령 내외는 텍사스의 구단주를 지낸 바 있다. 결국 파울타구를 날렸던 벨트레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인 넬스 크루즈가 홈런을 쳐 텍사스가 4-0 이겼다.

온라인 편집국 이병구 기자 사진=경기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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