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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있는 국립공원 오토캠핑장 15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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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문화 확산과 야영 장비가 전문화되면서 오토캠핑장 등 야영장이 각광받고 있다. 그 중 국립공원 내 오토캠핑장이 뛰어난 자연환경과 편의시설로 캠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국립공원 야영장 15곳을 소개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엄홍우)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립공원 내 대표적인 오토캠핑장 15곳을 추천했다. 오토캠핑문화를 확산시키고 가족단위 오토캠핑 이용객에게 국립공원만의 색다른 자연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태안 학암포, 덕유산 덕유대 등 국립공원 내 오토캠핑장은 화장실, 취사장 등 기초편의시설 뿐아니라 다목적 운동장, 수변공간, 야외무대, 놀이공간 등도 갖추고 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좋다. 또 전문 캠퍼들의 건의사항을 받아들여 전기공급시설, 급수관, 오수관 등의 시설을 갖춘 카라반 전용공간도 만들었다.

 각 야영장의 지리적 여건을 살려 특별체험시설을 갖춘 곳도 인기다.

 설악산 설악동 야영장에는 암벽등반을 체험할 수 있는 인공암장을 설치했다. 태안 학암포 야영장은 저녁노을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설치와 함께 카메라 촬영법을 알려준다.

 덕유산 덕유대 자동차야영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장답게 텐트, 통나무집과 함께 카라반을 도입해 다양한 숙박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충했다.

 이와 함께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오대산 소금강, 주왕산 상의 등 일부 야영장에는 태양광(열)을 이용한 가로등과 샤워장 온수공급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시설도 볼 수 있다.

 공단 박기연 공원시설부장은 “국립공원 야영장의 시설 개선으로 사계절 야영문화를 선도할 것”이라며 “올해 15개의 자동차 야영장에 대한 특성화를 시작으로 나머지 27개 일반 야영장도트렌드에 맞게 개선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 오토캠핑장 15선


-이용요금: 성수기 기준 성인 1인당 2000원/인, 청소년 1500원, 어린이1000원 (주차요금 별도)
※ 단, 태안 학암포 승용차 1만1000원, 승합차 1만7000원
-예약방법: 전화예약(사용15일전부터 1일전), 현장결재

[사진설명] 최근 국립공원 야영장이 캠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덕유산 덕유대 야영장, 설악산 설악동 야영장, 태안 화암포 야영장 모습.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 사진="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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