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단국대, 285억원 들여 실습제약공장 등 첨단시설 마련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11면

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천안캠퍼스에 약학관 건물이 새롭게 지어졌다.

 단국대는 지난해 3월 약대 신설 발표와 함께 공사에 들어가 1월 17일 천안시로부터 최종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약학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1340㎡(3430평) 규모로 건축비와 기자재구입비 등 285억원이 투입됐다.

 

단국대 약대 재학생들의 연구와 실무교육을 담당하게 될 약학관 건물 [사진=단국대 제공]

실습제약공장, 실험동물실, 공동기기실 등 첨단설비와 연구기자재를 갖추고 2일부터 약대생들의 수업·실험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단국대 약대는 약용식물자원 확보를 위해 캠퍼스 내 1약초원과 충남 청양군 부속농장의 2약초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단국대 약대는 연구약사, 병원약사, 산업약사, 지역약사 등의 실무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연구와 실무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해 최종 선정된 전국 15개 신설 약대는 단국대(충남)를 비롯해 순천대(전남), 연세대(인천)등이 약학관을 신축했다.

 장호성 총장은 “신설 약대는 기존 의대, 치대, 부속병원, 유관연구소 등 천안캠퍼스 생명과학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임상교육을 강화하고 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해 최고 수준의 약사를 배출할 것”이라며 “교과부에 제출한 약대 신설·투자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단국대가 국내의료산업의 메카로 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