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천안캠퍼스에 약학관 건물이 새롭게 지어졌다.
단국대는 지난해 3월 약대 신설 발표와 함께 공사에 들어가 1월 17일 천안시로부터 최종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약학관은 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1만 1340㎡(3430평) 규모로 건축비와 기자재구입비 등 285억원이 투입됐다.
단국대 약대 재학생들의 연구와 실무교육을 담당하게 될 약학관 건물 [사진=단국대 제공]
실습제약공장, 실험동물실, 공동기기실 등 첨단설비와 연구기자재를 갖추고 2일부터 약대생들의 수업·실험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단국대 약대는 약용식물자원 확보를 위해 캠퍼스 내 1약초원과 충남 청양군 부속농장의 2약초원을 운영할 예정이다.
단국대 약대는 연구약사, 병원약사, 산업약사, 지역약사 등의 실무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연구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연구와 실무교육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지난해 최종 선정된 전국 15개 신설 약대는 단국대(충남)를 비롯해 순천대(전남), 연세대(인천)등이 약학관을 신축했다.
장호성 총장은 “신설 약대는 기존 의대, 치대, 부속병원, 유관연구소 등 천안캠퍼스 생명과학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해 임상교육을 강화하고 학제간 융합연구를 통해 최고 수준의 약사를 배출할 것”이라며 “교과부에 제출한 약대 신설·투자계획을 성실히 이행해 단국대가 국내의료산업의 메카로 특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