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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다양한 적립식 랩 추가 출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코스피가 지난달 역사적 고점 수준(2115)까지 상승한 후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보유 주식의 차익 실현을 해야 할지, 새로운 투자에 나서야 할지를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고민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적립식 투자가 현명한 투자의 지름길”

 상황이 이럴 때 투자자들은 자신의 투자 목적과 투자 성향 등 여러가지 요소를 놓고 생각에 잠긴다. 그 결과 장기적 안목을 갖고 투자에 임해야 하며, ‘리스크(Risk)관리’가 필수 고려사항이란 점 등을 깨닫곤 한다.

 그렇다면, 투자자 입장에서 리스크를 가장 손쉽고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답은 ‘적립식 투자’다.

 매월 일정액을 꼬박꼬박 투자하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주가가 떨어질 땐 많이 사고, 오를 때는 적게 사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어 주기 때문이다.

 이런 방법이 있는데도 투자자들은 곧잘 금융상품이나 증시의 과거 성과를 보고 투자여부를 결정한다. 과거수익률, 즉 시장이 이미 상승한 것을 보고 움직이면 전형적인 투자 실패 행태를 되풀이 하기 십상이다. 투자결정 때 과거 성과를 참고하는 것은 당연하고 바람직하다. 하지만 그것에 전적으로 의지할 경우 큰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시장 움직임에 동요되지 말고, 그것을 역으로 유리하게 이용하는 투자, 즉 적립식 투자를 생활화 하는 것이 현명한 투자의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적립식 랩’ 시장서 돌풍 일으킬 태세

 이런 점이 적립식 펀드가 과거 몇 년간 대표적 금융 투자상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배경이다. 최근엔 한 단계 업그레이된 ‘적립식 랩’까지 나와 시장에서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킬 태세다.

 ‘적립식 랩’은 최근 주목 받는 랩 상품에 적립식 개념을 결합한 것이다. 증시 하락 시에도 꾸준히 적립금을 납입해 ‘주식매수단가 하락효과(Cost Average Effect)’를 얻는 동시에 투자위험도 분산하는 게 적립식 펀드와 유사한점이다. 증시 급변동 시엔 투자자의 성향에 따라 ‘주식투자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거나 주식자산의 종류를 차별화하는, 소위 ‘고객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2005년부터 ‘알짜주식모으기’와 ‘알짜목돈키우기’라는 적립식랩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에도 시장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적립식 랩 서비스를 추가로 출시하게 된다. ‘빌드업(Build-up)랩’‘삼성그룹+5랩’ ‘I’M YOU 적립식 랩’ 등이 그 대표적인 상품으로, I’M YOU 적립식 랩은 다음달 출시 예정이다. 세 상품 모두 최초 최소가입액을 500만 원으로 낮춰 랩 서비스가입 부담을 크게 완화한 게 특징.

‘I’M YOU 적립식 랩’ 등 출시 앞두고 기대감

 ‘빌드업 랩’은 최근 주목 받는 자문형 랩과 적립식 투자개념을 결합한 것이다.

 종목 발굴과 시장대응에 뛰어나다는 브레인과 창의 등 대표 자문사의 포트폴리오로 운용하는 랩이다.

 ‘삼성그룹+5랩’은 우리나라 시가총액의 20~30%를 차지하는 삼성그룹주에 ETF 형태로 투자하되, 철강·운수장비·금융 등의 업종포트폴리오 보강을 위해 비삼성그룹 주식에5개 종목을 추가로 투자하는 적립식 랩이다.

 ‘I’M YOU 적립식 랩’은 한국투자증권에서 엄선한 투자종목을 이 회사 고유의 자산배분 예측모델(KIS 투자시계)을 통해 운용하는 자산배분형 적립식 랩이다. 증시 국면에 따라 주식 비중을 조절하는 자산배분형 개념을 적립식 투자와 결합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이나 홈페이지(www.truefriend.com), 고객센터 (1544-5000/ 1588-0012) 등을 통하면 알 수 있다.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그래픽="이말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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