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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고 또 웃고’ MBC 코미디 살아나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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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지난해 연말 KBS 연예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김병만이 “정통 코미디에 투자해 달라”고 호소한 것이 이뤄졌다. MBC가 16일 밤 12시35분 첫 선을 보이는 ‘웃고 또 웃고’는 ‘개그야’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MBC 정통 코미디의 맥을 잇는 프로그램이다. 공개 형식의 스탠딩 개그와 풍자가 담긴 콩트, 아이디어 넘치는 영상 개그까지 다양한 형식의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선·김현철·김경식·정준하·홍기훈·서승만 등 선배 개그맨과 김미려·정성호·최국 등이 주축이다. 여기에 신예 김경진·황제성 등도 다양한 끼를 선보인다.

 대표적인 코너로는 지방시장의 라디오 방송국에서 벌어지는 토크 풍자 코미디 ‘혜자쇼’(정성호·김미려), 방송국에서 PD와 작가들이 프로그램 제작회의를 하면서 펼치는 ‘전설의 김PD’ (김현철·고명환·홍가람·조승제·황제성·성은채·이지수), 대한민국 최고의 요리사와 제자가 펼치는 엉터리 요리쇼 ‘최초의 만찬’(정준하·김경식·MBC 배수연 기상 캐스터), 김지선과 고명환이 능청스런 부부연기를 펼치는 ‘꿈의 대화’ 등이 있다.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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