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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막걸리, 캐나다 시장 본격 진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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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5면

주류업체 진로가 일본·중국·미국에 이어 막걸리(사진)로 캐나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진로 측은 12일 “올해 캐나다 지역 막걸리 수출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로는 지난해 10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지역에 막걸리를 처음 수출한 이래 연말까지 총 1500상자(1L짜리 12병)를 팔았다. 현재 온타리오주(매장 30개), 브리티시컬럼비아주(40개), 앨버타주(15개) 등에서 막걸리를 판매 중인데, 3월까지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내 판매거점을 8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캐나다에선 최근 젊은 층이 많은 대학가를 중심으로 현지인의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지인을 위한 전용 막걸리잔을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로 수출용 막걸리 한 병(1L)의 판매 가격은 한국 소주와 비슷한 9캐나다달러(약 1만200원) 정도다.

이수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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