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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우리 동네에 스케이트장 생겼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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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이 서울시내 곳곳에서 운영된다.

 야외에 설치된 스케이트장·눈썰매장에서 아이들은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인근 어린이회관은 눈썰매장을 운영한다. 120m 길이의 눈썰매장에서는 튜브형 눈썰매와 플라스틱 썰매를 탈 수 있다. 빙어잡이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광진구 한강 뚝섬 수영장에서도 눈썰매를 탈 수 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와 팽이치기·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두 곳의 입장료는 8000원씩이다.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곳도 많다.

 영등포구는 대림동의 빗물펌프장에 가로 60m, 세로 30m의 야외스케이트장을 만들었다. 입장료는 1000원이다. 목동 아이스링크에서는 실내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다. 시간대별로 스케이팅 강습 프로그램이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어린이 3000원, 성인 4000원이다. 이 밖에 서울광장, 가든파이브 아이스가든, 상암월드컵공원,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등에서도 야외 스케이트를 탈 수 있다.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학습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서대문구 자연사박물관은 내년 1월 4일부터 23일까지 ‘겨울학기 박물관 교실’을 운영한다. 온도계 만들기, 붕어 해부 등 15개 과목 116개 강좌가 열린다. 유치원·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박물관의 기획전시실에서는 내년 2월 말까지 상어를 주제로 한 ‘상어의 신비’ 전시회가 열린다.

 강서구 허준박물관에 가면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재 만드는 비법을 토대로 한방과자·총명환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한방교실’이다.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생애와 조선시대 내의원·한의원을 재현한 전시회도 열린다. 박물관의 자연체험 학습장에서 약초를 관찰할 수 있다.

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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