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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 중국편 (70) 일본의 침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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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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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64) 덕성여대 교수는 서울대 공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1975년 독일 뮌스터 대학으로 유학가 디자인과 서양미술사를 전공했다. 62년 경기고 1학년 때 소년한국일보에 아르바이트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만화계에 발을 들여놨다. '야망의 그라운드''미니 바람 꽃구름''치티치티 뱅뱅''사랑의 학교' 등 그의 작품은 지금의 중장년층들에게 아직도 추억의 만화로 꼽힌다.

그가 독일과 유럽에서 10년간 생활한 경험을 75년부터 80년까지 연재한 작품이 '시관이와 병호의 모험', 81년부터 86년까지 연재한 것이 '먼나라 이웃나라'다. 1400만부 팔린 '먼나라 이웃나라'(전 12권)는 온 국민의 역사교과서로 불리는 베스트셀러. 국내 인기에 힘입어 외국으로 수출, 영어·일본어·중국어판으로도 발행됐다. 그는 성실파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원고를 항상 미리 준비해놓기 때문에 지금까지 단 한번도 원고를 펑크낸 적이 없어서다. 대표작으로 '먼나라 이웃나라''가로세로 세계사''부자국민 일등경제''현대문명진단''신의 나라 인간의 나라'등이 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간행물 윤리상을 받았다.

2006년부터 2년간 중앙일보에 '이원복의 세계사 산책'을 연재했다. 2009년 시작한 '먼나라 이웃나라' 중국편은 청나라 말기 근대사에서 출발해 격동의 현대사로 이미 접어들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연재를 위해 그는 국내 출간된 중국사 관련 서적을 섭렵했다. 무엇을 물어봐도 중국 근·현대사의 주요사건 연보와 함께 시원한 해설이 돌아온다. 그래서 그의 별명은 '지식 크리에이터'. 중국편 연재는 같은 학부 김승민 교수가 이끄는 일러스트 그룹 ‘그림떼’가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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