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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을 유치하라, 농촌 시트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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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면

농촌 오피스 시트콤을 표방하는 tvN ‘원스어폰어타임 인생초리’가 5일 밤 11시 첫선을
보인다. ‘하이킥’ 시리즈의 김병욱 PD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하고 김영기 PD·이영철 작가
등이 의기투합했다. 실적부진으로 인해 한적한 시골의 허허벌판 사무소로 쫓겨나듯 발령난 증권사 직원들이 100억원을 유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코미디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시골 사람들과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좌충우돌 멜로라인, 그리고 연속되는 살인 사건으로 인한 스릴러 등이 다채롭게 깔린다.

 월가 출신의 천재 펀드 매니저였지만 비오는 날 벼락을 맞아 하루 아침에 숫자치(癡)가 되는 주인공 조민성은 하석진이 맡았다. 어설픈 실수투성이라 늘 장난의 대상이 되는 영업부 사원 유은주는 이영은이 연기한다. 매력남 한지민 역의 김동윤, 산골소녀 오나영 역의 남보라 등이 눈길을 끈다. 김학철·강남길·조상기 등 연기파 중견들의 코믹 연기가 활력을 더한다. 주 1회 20부작.

강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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