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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재촉하는 여인의 향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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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겨울이 춥고 길다지만 봄은 곧 온다. 새봄 여인을 더욱 향기롭게 할 새 향수가 많이 나왔다. 플로럴 계열이 많다.

엘리자베스아덴은 '큐리어스 브리트니 스피어스'를 내놨다. 세계적인 뮤직 스타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독점계약하고 지난달 우리나라에 런칭했다. 처음 나는 향기(탑노트)는 '루이지애나 매그놀리아(목련속의 나무)'향이다. 부드럽고 발랄하며 사랑스러운 플로럴 계열의 향수다. 이 향이 사그라지면 장미와 자스민 향기가 남는다. 병 디자인은 브리트니가 런던의 앤틱숍을 둘러보다 발견한 유리병에서 영감을 얻었다. 오드퍼퓸 100㎖에는 브리트니가 좋아하는 분무기도 달았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런칭한 미국.유럽.호주 등에서는 이미 각종 차트에서 판매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50㎖ 5만5000원.

크리스찬 디올은 매년 밸런타인데이를 위한 한정판매 향수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는 또 다른 향수 '디올미 디올미 낫(Dior me, Dior me not.사진)'과 립&아이 팔레트를 선보인다.'디올미 디올미 낫'은 꽃잎을 하나하나 떼어가며 사랑 점을 치는 소녀에서 영감을 얻었다. 유쾌한 감각이 살아있는 부드럽고 산뜻하면서도 감각적인 플로럴향이라고 소개한다.

처음 나는 향기는 차분한 스위트 피의 부드러운 부케 향이다. 그 다음 나는 향기(미들노트)는 와일드 로즈의 플로럴 핑크 터치를 바탕으로 한 부드러운 피오니향, 마지막 향기(베이스노트)는 크리스탈 무스크의 관능미와 어우러진 화려한 체리 우드향이다. 50㎖ 6만5000원.

겐조는'플라워바이겐조 르 파팡 콜렉터스 코프레'를 출시한다. 붉은 메탈릭 패키지에 세 가지 용량의 병이 담겨있다. 전 세계에 600개 한정 제작됐다. 우리나라는 60명만이 소장할 수 있다. 이 제품에는 1번부터 600번까지 고유의 번호가 새겨져 있다. 향은 소프트 오리엔탈 플로럴 향이다. 파르마 바이올렛과 불가리아산 장미향이 조화됐다. 세트가격 23만 7000원.

장폴고띠에는'클래식'을 출시 중이다. 병 디자인은 도도한 여인이 구릿빛 문신 같은 레이스 코르셋을 입은 모양이다. 탑노트는 로즈와 럼, 미들노트는 오키드, 베이스 노트는 앱솔루트 바닐라 향이다. 50㎖, 7만4000원.

오뜨 꾸뛰르브랜드의'마이또랑뜨'는 새벽에 내린 하얀 눈 같은 순수함과 반짝임, 유쾌한 상쾌함을 담았다고 소개한다. 기존의 또랑뜨가 지니는 깊고 풍부한 관능미를 새로이 해석하여, 젊고 유쾌하면서도 향수에 흔히 쓰이지 않는 리찌와 헤이즐넛의 성공적인 퓨전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플로럴 계열의 향수이다.

병은 진주빛 아이보리 컬러와 투명한 유리의 조화로 모던한 느낌을 준다. 손안에 감싸지는 원추형 병이다. 50㎖ 6만9000원.

캘빈클라인의 이터너티 모먼트는 사랑에 빠진 순간의 설레임에서 영감을 얻은 향수다. 석류꽃의 상쾌한 향과 활짝 핀 차이니즈 핑크 피오니가 달콤한 향을 낸다. 병 디자인은 여성스럽고 날렵한 실루엣으로 더 길고 가늘어졌다. 핑크빛 꽃향기에 대한 기억을 일깨우며, 방금 키스를 받아 발그레해진 두 볼을 표현하고 있다. 50㎖ 7만3000원.

윤순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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