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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187호 11면

■아내를 탐하다: 무심한 듯 뭉클하게
저자 김상득
출판사 이미지박스
가격 1만3000원
아내는 누구일까? 저자는 어느 날 문득 가깝고도 먼 존재인 아내의 일상에 초점을 맞춘다. 중앙SUNDAY 매거진에 인기리에 연재됐던 김상득씨의 콩트 ‘남편은 모른다’를 책으로 엮었다. 애정 어린 탐사과정 속에 아내라는 인간을 더 깊이 사랑하게 되는 저자의 진솔한 고백은 무심하게 살아가는 아내와 남편들에게 서로의 존재를 환기시켜주는 활력소가 될 것이다.

■책여행책
저자 박준
출판사 웅진윙스
가격 1만5000원
여행을 위해 꼭 휴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세상은 한 권의 책”이라는 아우구스티누스의 말처럼, 한 권의 책으로도 세계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여행 작가인 저자가 지난 여행의 추억과 책 속에서 만나는 간접 경험들을 버무린 몽상으로서의 여행기. 책 속에 난 길을 따라 다른 세상을 만나다 보면, 사색하고 꿈꾸는 가운데 어디선가 내가 꿈꾸던 나 자신을 만나게 될 것이다.

■시골에서 농사짓지 않고 사는 법
저자 권산
출판사 북하우스
가격 1만5000원
어느 날 갑자기 ‘좀 더 행복해지고 싶어’ 전남 구례로 귀촌한 웹디자이너이자 ‘지리산닷컴’의 이장 권산이 농촌 생활과 풍경을 카메라에 담은 사진일기. 여전히 웹디자이너로 일하면서 마을 간판을 만들거나 농부들의 홈페이지를 만드는 등 농촌과 도시의 가교역할을 자처하고 있는 그의 삶의 모습은 귀촌은 하고 싶으나 농사짓는 것이 두려운 이들에게 하나의 대안을 제시한다.

■하프시코드 음악
일시 10월 12일 오후 7시30분
장소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
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문의 02-399-1783
하프시코드는 바로크 시대 음악에서 중추적 역할을 했고, 이후로도 빈번하게 쓰였던 악기다. 고전ㆍ낭만 시대 이후 거의 자취를 감췄던 이 악기를 현대의 연주자들이 다시 소개한다. 하프시코드 연주자 오주희씨가 바로크 악기 연주자들과 함께 라모ㆍ프로베르거 등 18세기 이전 작곡가의 작품과, 윤이상ㆍ백병동 등 우리 시대 작곡가들의 하프시코드 음악을 들려준다.

■그레이트 3B 시리즈
일시 10월 14일 오후 8시
장소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입장료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문의 02-580-1300
예술의전당과 지휘자 김대진이 소개하는 베토벤의 음악. 2월 시작된 후 12월까지 8회 중 여섯 번째 순서다. 김대진과 수원시향, 피아니스트 김규연이 출연해 교향곡 3번 ‘영웅’과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한다. 다음 베토벤 공연은 11월 17일, 12월 9일에 열린다.

■제2회 러시아 유러시아 영화제 ‘전쟁, 휴머니즘을 말하다’
일시 10월 6~8일 오후 4시, 7시
장소 서울 종로구 서울아트시네마
문의 02-2220-1494
한양대 아태지역연구센터가 한·러 수교 20주년과 2차대전 종전 65주년을 기념해 러시아 영화제를 개최한다. ‘전쟁 속의 인간’에 주목해 휴머니즘적 시각을 부각시킨 영화들을 통해 ‘러시아적 휴머니즘’을 고찰하려는 시도다. 모스크바국제영화제 등에서 화려한 수상경력을 가진 ‘뻐꾸기’ ‘살아남은 자’ 등 6편의 수작을 만나볼 수 있다. 매일 영화 상영 후 이희원 박사의 해설 강좌도 마련된다.

■에이트 인스티튜트 현대미술특강
기간 10월 14일~12월 2일(총 8주 매주 목요일)
장소 서울 청담동 에이트인스티튜트
문의 02-515-8140
미술중심 문화예술 교육기관인 에이트인스티튜트(대표 박혜경)가 현대 미술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특강. 독립큐레이터 전승보의 강의로 추상 미술부터 개념 미술까지 현대 미술의 역사적 상황과 흐름을 이해하도록 진행한다. 11월에는 13개월 과정의 ‘아트 스페셜리스트 과정-명예(明藝)’도 개강할 예정이다.

■장선희발레단 가을기획공연 ‘시 읽는 시간’
일시 10월 15일 오후 8시, 16일 오후 4시
장소 서울 예술의전당 토월극장
입장료 VIP석 10만원, R석 7만원, S석 5만원 등
문의 02-467-2394
한국 창작발레를 선도하는 장선희발레단이 시와 무용이 만나는 역동적인 무대를 마련했다. 김춘수의 ‘꽃’에서 기형도의 ‘빈집’까지, 현대 명시를 명작 발레 속에 녹여 새로운 공감각적 언어를 엮어냈다. 이영철, 김지원, 안지은 등 국내 최고 무용수들의 무대 뒤로 시인 이문재, 영화음악가 전상윤, 디자이너 이상봉 등 문화예술계 명인들이 스태프로 가세했다.

■심야의 FM
감독 김상만
주연 수애·유지태
등급 청소년 관람 불가
라디오 심야 프로를 진행하던 인기 아나운서 선영(수애)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연쇄살인범(유지태)에게 협박을 받는다. 자기가 시키는 대로 방송을 하지 않으면 딸을 죽이겠다는 것. 선영은 스튜디오를 뛰쳐나와 중계차를 타고 생방송을 하면서 아이를 납치한 살인범을 뒤쫓는다. 시나리오의 정교함은 떨어지지만, 초반부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긴장감이 돋보이는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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