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차기 대선 예비주자만을 상대로 한 야권 후보 적합도에서도 손 대표는 33.3%로 1위를 차지했다. 김미현 소장은 "손 대표로선 ‘허니문’이 끝난 뒤 취약한 민주당 내 지지기반을 확대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손 대표는 6일 광주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을 잇따라 찾았다. 4일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묘역 방문과 DJ 부인 이희호 여사 예방에 이은 ‘김대중·노무현 정신 잇기’ 행보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앞줄 왼쪽)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이 6일 광주시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손 대표는 이날 오후에는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했다. 뒷줄 왼쪽부터 이인영·박주선·정동영·정세균 최고위원. [광주=연합뉴스]
한편 전당대회 최고위원단 경선에서 3위에 머물러 한때 사퇴를 심각하게 고려했던 정세균 전 대표는 손 대표의 광주와 봉하마을행에 동행했다. 정 전 대표는 6일 트위터에 “선당후사(先黨後私) 정신으로 당원 동지들의 명에 따라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라고 썼다. 정 전 대표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고생만 시켜 미안하다. 볕들 날이 있겠지”란 문자메시지도 보냈다.
정효식 기자, 광주·봉하마을=선승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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