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국치 100년 … 어보전시회 열린다

중앙일보

입력 2010.08.24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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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조선 왕권의 상징 어보(御寶)를 그래픽 아트로 재현한 ‘500년 조선 왕권의 상징-어보 그래픽 아트전’이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상명대학교 예술디자인센터(서울) 갤러리에서 열린다. 경술국치(한·일 강제병합) 100년을 맞아 기획됐다.

상명대 디자인대학 시각디자인전공 김남호 교수는 조선 1대 태조부터 27대 순종의 어보 27점을 디지털로 복원했다. 이를 주제로 한 그래픽 아트 작품 14점, 전통공예를 활용한 강화화문석 4점, 아트상품 실크스카프 3점 등 총 48개 작품을 전시한다. 어보 하나하나에는 각 임금들의 철학과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로 돌아온 대한제국 고종황제가 비밀리에 외교 친서에 사용했던 국새(國璽), ‘황제어새(皇帝御璽)’와 명성황후의 보인도 포함됐다. 경술국치 100년을 맞아 잊혀졌던 조선 왕조의 위대한 정신이 깃든 어보와 국새를 디지털로 복원해 인면의 내용과 왕의 업적을 해석해냈다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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