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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SK건설, 라오스 1조원 수력발전소 수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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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기업

SK건설, 라오스 1조원 수력발전소 수주

SK건설은 라오스 세남노이에 짓는 9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수력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서부발전, 태국 발전회사인 라차부리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SK건설은 라오스 남부 세남노이에 390MW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 한국서부발전은 27년 동안 발전소 운전과 정비를 담당하며 생산한 전력을 태국전력공사(EGAT)에 판매한다.

갤러러아 콩코스점 오늘 재개장

갤러리아백화점은 서울역사 내 콩코스점을 개편해 17일 재개장한다. 패션브랜드 ‘자라’ 매장이 2∼3층이 연결된 복층 구조로 들어서고, 한 업체의 여러 브랜드를 한데 모은 ‘컴퍼니 숍’인 LG패션·빈폴 매장과 금강 아웃렛도 선보인다. 지오다노·폴햄 등 유니섹스 브랜드를 모은 ‘유니섹스 메가숍’과 구찌와 프라다 등의 이월상품을 판매하는 ‘명품 아웃렛’, ‘여행용품 전문숍’도 생겼다.

‘공익광고제’ 작품 다음달 7일까지 접수

한국방송광고공사는 ‘2010 대한민국 공익광고제’ 공모 작품을 1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접수한다. 주제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며, 대상 및 부문별 금·은·동·장려상 등 총 41편의 우수작을 선정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함께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TV부문 대상은 실제 공익광고로 만들어져 전국에 방영된다.

LG생활건강, 허브 화장품 ‘빌리프’ 출시

LG생활건강이 허브 원료로 만든 화장품 ‘빌리프’를 출시했다. 150년 된 스코틀랜드의 허브 클리닉 ‘네이피어스’로부터 원료와 기술을 이전받아 제조했다. 빌리프는 오는 20일 문을 여는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을 시작으로 연내 백화점 5곳에 입점할 계획이다.

삼성, 갤럭시S 업그레이드 실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S에 ‘통화 중 녹음’ ‘스와이프’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 ‘통화 중 녹음’은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처음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스와이프는 영문 문자를 입력할 때 손가락을 떼지 않고 그림 그리듯 한번에 입력하는 기능으로 인터넷 주소 등을 입력할 때 편리하다.

현대위아, 브라질에 크레인 2기 수출

현대위아는 남미 최대 조선업체인 브라질의 ‘에스탈레이로 아틀란티코 술’에 1500t급 골리앗 크레인 2기를 수출했다고 16일 밝혔다. 2기를 동시에 조작할 경우 세계 최대인 3000t을 들어올릴 수 있다. 3000t은 현대자동차의 쏘나타 승용차 2200대를 합친 무게다. 이 크레인은 높이 110m, 폭 164m로 축구장 두 개를 합친 것보다 크다. 가격은 6864만 달러(약 800억원)다.

중소기업중앙회, 신입사원 공채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달 26일까지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한다. 연령·전공 제한은 없으며 선발된 인력은 6개월의 인턴 과정을 거쳐 정규직 사원이 된다.

재해 중소기업에 복구자금 200억원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6일 재해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총 200억원 규모의 재해복구자금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업체당 10억원 이내에서 연 3.18% 금리(특별재난지역은 연 3%)로 지원된다.

LG, 3D 지원 100만원대 프로젝터 출시

LG전자는 3차원(3D) 영상 기능을 내장한 100만원대의 실속형 업무용 프로젝터(모델명 BX327/BX277)를 출시했다. PC나 3D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연결해 다양한 3D 영상을 별도의 변환 작업이나 유료 재생 프로그램의 도움 없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BX327 130만원대, BX277 100만원대.

금융

호주 ANZ은행, 외환은행 인수 실사

호주 4대 시중은행인 ANZ은행이 외환은행 지분 인수를 위한 실사에 들어갔다. 호주 AAP 통신에 따르면 ANZ은행은 16일 성명을 발표하고 “외환은행 인수 참여는 전략적 성장전략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ANZ은행은 이 성명에서 “향후 주주의 이익 증대 등 ANZ의 내부기준을 충족하면 외환은행 인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NZ은행은 지난 4월 론스타로부터 인수의향을 묻는 티저레터를 받고 이에 응해 비밀유지동의서를 제출했었다.

불법 대출 중개수수료 돌려받는다

앞으로 대부업체 이용자들은 대부중개업체에 지급한 불법 중개수수료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불법 중개수수료를 근절하기 위해 반환보증금 예치제를 4분기부터 도입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행법상 대부업체와 금융소비자를 연결해주는 대부중개업체가 대부업체가 아닌 소비자에게 중개수수료를 받는 것은 불법이다.

u-보금자리론, 판매 1조원 돌파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6월 21일 출시된 u-보금자리론이 이달 13일까지 총 1조198억원어치(8439건) 판매됐다고 16일 밝혔다. 전체 판매액의 48%는 기존 은행권의 변동금리 대출을 이용하던 고객이 갈아탄 것으로 나타났다. u-보금자리론은 온라인 대출심사로 대출금리를 낮춘 상품으로 기업은행과 삼성생명에서 판매한다.

새내기 주식 29% 상장 첫날 공모가 미달

올해 상반기에 상장된 새내기 주식 중 29%는 상장 첫날 공모가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규로 상장한 41개사 중 70.7%인 29개사는 상장 첫날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2개사(29.3%)는 공모가 밑으로 떨어졌다.

신규취급액 코픽스 0.09%P 상승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자금조달 비용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16일 은행연합회가 고시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로 전달 대비 0.09%포인트 올랐다. 이에 비해 잔액기준 코픽스는 전달보다 0.03%포인트 내린 3.89%였다. 시장금리가 움직일 때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이를 바로 반영하는 데 비해 잔액기준 코픽스는 서서히 반영한다.

국민은행 ‘KB Wise 플랜 적금&펀드’

국민은행은 적금과 펀드의 투자비율을 자동조절해주는 ‘KB Wise 플랜 적금&펀드’를 16일 출시했다. 주식시장 변동에 따라 주식이 쌀 때 많이 투자하고 비쌀 때 적게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날 국민은행 명동영업부에서 열린 출시 기념식엔 어윤대 KB금융 회장과 민병덕 국민은행장이 참석했다.

정책

취업자 중 50대가 20% … 30대 추월

50대 취업자가 전체 취업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분기 기준으로 처음 20%를 넘었다. 특히 50대 고용률은 역대 최고인 72%대까지 오르며 21년 만에 30대를 추월하면서 고용시장의 주력 연령층이 ‘3040’에서 ‘4050’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반면 취업자 가운데 20대 비중은 15%대까지, 20대 고용률은 59% 선까지 추락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분기 50대 고용률은 72.2%로 30대의 72.1%보다 0.1%포인트 높았다.

G20 준비위, 내달 ‘신흥국 금융 콘퍼런스’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준비위원회는 국제금융기구인 금융안정위원회(FSB)와 공동으로 다음 달 2~3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신흥국 금융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G20의 금융규제에 대한 논의에 비(非)G20 국가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과 신흥국들의 관심사를 G20 정상회의에 더욱 효과적으로 의제화하는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KT&G, 새 담배 ‘레종 팝 17+3’ 출시

KT&G는 18일 일반 담배 17개비와 멘솔캡슐필터 담배 3개비로 구성된 ‘레종 팝(RAISON POP) 17+3’ 제품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담배는 가끔 멘솔 담배를 피우고 싶은 이들을 위한 것으로 손으로 녹색 표시 필터를 눌러 캡슐을 터뜨리면 멘솔(박하향) 맛으로 바뀌는 멘솔캡슐필터 담배 3개비가 들어있다. 이 제품의 타르는 6㎎, 니코틴은 0.6㎎으로 소비자 가격은 갑당 2500원.

수강료 담합 자동차운전학원 경고

공정거래위원회는 16일 자동차운전학원 수강료를 담합한 밀양지역 2개 학원에 대해 경고조치했다. ㈜밀양현대자동차학원과 밀양자동차전문학원㈜은 수강료를 10% 정도 올려받기로 합의하고 지난 7월 26일부터 인상가를 받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들 자동차운전학원이 수강료 인상을 사전에 묵시적으로 동의하거나 상호 협의한 것은 담합에 해당한다”며 “최근 운전학원들이 수강생 감소와 경영난을 이유로 수강료를 부당하게 인상할 우려가 있는 만큼 감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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