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팝업] 세계의 다큐멘터리 49편 TV·극장서 1주일간 ‘축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세계 각국의 다큐멘터리를 안방과 극장에서 동시에 감상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23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제7회 EBS국제다큐영화제(EIDF, 심사위원장 페페 단크바르트)다. 지구촌 곳곳의 현안을 다룬 수작을 만날 수 있다.

‘우리의 시선 너머’라는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엔 역대 최다인 83개국에서 536편이 출품됐다.

정현숙 EIDF 사무국장은 “세계화에 따른 다문화 사회에 대한 얘기와 개인주의를 넘어선 타인에 대한 이해 등을 담아낸 주제”라고 말했다. 이 중 엄선된 49편을 EBS 채널과 아트하우스 모모, 한국국제교류재단 문화센터 등에서 상영한다.

개막작은 시청각중복장애인 조영찬씨의 독백체 다큐멘터리인 ‘달팽이의 별’(연출 이승준)이다. 최고 영예인 ‘페스티벌 초이스’ 부문에선 스웨덴에서 출품된 ‘우리 가족은 성형중독’, 영국에서 제작한 ‘나의 납치범’ 등 12편이 경쟁한다.

해외수상작 특별전, 아시아 다큐전, 꿈을 키우는 아이들, 아름다운 단편 등 다양한 섹션이 준비됐다. 구체 일정 영화제 홈페이지(www.eidf.org) 참조.

강혜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