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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 검사 관심 높아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5면

7차 교육과정이 현장에 도입되면서 창의성이 교육계의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정답만 찾는 학습법에 익숙한 아이들이 다각적인 사고력을 요구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어려움을 겪는 등 창의적 사고력이 중요해지자 이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창의성은 일반적으로 지능(IQ)과 정서(EQ)를 포함해 새롭고 유용한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능력을 말한다. 우수한 지적 능력, 독창성, 집중력, 강한 동기, 끈기와 인내, 도전심과 용기, 과제에 대한 헌신 등이 창의적 인간의 특징으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아동의 창의성이 만 4~11세에 급격하게 변화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만 11세 이후에는 창의성에 큰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퇴보하는 만큼 유아기의 창의성 교육이 강조된다.

전문가들은 개인의 능력과 수준에 따른 창의성 교육이 이뤄지려면 창의성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창의성 검사도구 중 가장 정확한 것으로 평가받는 것은 'TCT-DP(Test for Creative Thinking-Drawing Production)'검사다.

세계영재학회장인 독일 하노버대 클라우스 우어반 교수팀이 개발한 이 방법은 어린이의 독창성·상상력·효율성 등 9개 영역에 대한 창의성을 검사한다.

국내에서는 한국메사(www.nowmesa.org)가 TCT-DP를 이용한 창의성 검사와 함께 학생 개개인에 맞는 맞춤식 수업을 한다.

검사 결과와 교육방법도 제시해주며 유치원·학교 등의 단체 검사도 가능하다. 02-512-6300.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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